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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조류 & 동물

큰 고니를 탐(探)하다 ( 13 ) - end

by 하기 2 2022. 4. 12.

 

 

 

 

       큰고니를 탐(探)하다 ( 13 ) - end

 

 

 

 

 

 

          언   제 :  2022. 2. 27. ( 일 ) 11시~ 18시

          어디서 :  금호강 안심 둑

          누   가 :  하기 혼자

 

          오늘은 일요일이다. 자전거를 탔고 나는 자전거와 함께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가서 안심역에

          내렸다. 가남 못( 池 )을 들렸으나 고니는 없었다. 다시 안심 못( 池 )을 들렸다. 그곳도 고니는

          없었다. 금호강으로 자리를 옮겨 안심 둑 위에 서니 멀리(약 100m 직선거리) 고니 들떼들이

          보였다. 얼핏 100여 마리 정도가 푸덕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안심 둑 북측에서 나는 쉼을

          하며 고니와 철새를 응시를 했는데 고니는 움직임이 없이 약 2시간 정도가 흘렀다. 안심 둑

          남측 둑으로 자리를 옮겨와 보니 약 50여 m의 직선거리에 고 니들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오후 5시가 되어서야 고니들이 활동을 시작을 했다. 잠시 후 5시 30분경 경산 방향에서 페러

         그라이더가 떠서 활강을 하니 100여 마리의 고니는 놀라서 날아오르기 시작을 했다. 나는 카

         메라 셧 타를 누르기 시작을 했다.   오후 5시 40분경에 고니들은 놀라서 모두 북쪽으로 혼비

         백산 날아가 버렸다. 금년 겨울 제일 많은 고니들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았다. [고니를 탐(探)

         하다]는 오늘로서 마지막이 되었다. 이제 고니들은 금년 11월 말쯤에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2022.2.27. 촬영된 것을,  2022.4.12. 편집.  하기.

 

 

 

 

 

 

 

 

 

 

 

 

 

 

 

 

 

 

 

 

 

 

 

 

 

 

 

 

 

 

 

 

 

 

 

 

 

 

 

 

 

 

 

 

 

 

   내가 좋아했던 고니들과 함께했던 겨울은 나는 행복했고 겨울을 이기면서 그들과 함께하며

   나를 지킬 수 있었다. 이제 고니는 모두 자기들 고향 북쪽으로 갔다. 11월 말쯤 다시 올 것이다.

   그때는 더 아름다운 고니 모습을 담으려 한다. 그들과 나는, 더 힘찼으면 하는 진솔한 바람이다.

 

2022.2.27.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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