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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이만큼

서울의 부름

by 하기 2 2023. 8. 31.

 

          서울의 부름

 

             동기회장단에서 나에게 상경했으면 하는 초청 SNS가 답지했다.

             비공식 모임에 회장단에서 초청을 한 것이다.

 

             [ 인사 말씀 ]

            다가오는 8월 23일!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54주년 뜻깊은 날을 맞게 되었습니다.

            동기회 발전에 많은 관심과 기여를 해 주신 역대 동기회장님과

            임원님, 그리고 동기회 발전에 도움을 주신 님들을 모시고 동기회

            발전과 차기 회장단 출범에 대해 고견도 듣고 단합된 자리를 갖고자

            하니 바쁘시더라도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ㅡ 총무 알림

 

            일시 :  2023.08.23. 12:30.

            장소 : 서울 용산역 용사의 집 (모여 오찬 장소로 이동)

            알림 : 갑종장교 제229기 동기회에서 초청된 16명 명단 참조 

     

                                                          8.23. 상경한 후, 8.29. 편집을 하다. 하기

 

 

            동기회 부름을 개인적으로 받고 주저했는데, 부를 때 가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였고 서울행 KTX를 타고 상경 후 짧은 오전 시간에 카메라

             A/S 점에 들려 나오며 길 따라 서울거리를 구경 오찬장에 참석하였다.

 

 

      나는 대구에서 마지막 군생활을 하며 자신을 키웠다. 서울로 올라가서 터전을 잡아 볼까 하는

      생각도 했으나 군생활 후에 맡은 직업도 대구에서 시작이 되었고, 내 자식들도 대구에서 성실

      하게 성장을 했고 대학공부를 시켰다.큰 아이와 작은 아이,모두가 서울과 인천에다 둥지를

      었어도 지금 까지도 끝내 대구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다.슬그머니 제 2 고향이 되고 말았다.

      정이 들면 그곳을 이탈을 못하는 내 습성은 누구도 못 말린다. 일상생활이 복잡하다거나 불편

      함도 적고 특히 의료시설이 내 몸과 일치하게 맞고,공기도 좋고,함께하는 이웃 벗들이 좋아서  

      인가 보다.나는 인천에서 출생하여 외가인 강릉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하기] 에 넋두리 였다.  

 

 

        지하철망만 잘 읽으면 어디던지 빠르게 목적지를 갈 수 있다.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다.

 

 

           비가 엄청 내리기 시작을 했다.

           이렇게 비가 오면 교통이 마비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기생들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원주 제천 대전 광주 대구에서 모여들었다.

 

 

          식당 홀 작은방이었지만 경축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임관인원 동기생들은 총 328명이었다.

              ㅡ전/사망자 52명.(서울현충원 8명 / 대전현충원 18명./개인묘소 26명)

              ㅡ연락두절 동기생 97명

              ㅡ임관 기념으로 담았던 사진이 플래카드 배경이다.

 

 

 

 

      2024년 1월~2025년 12월까지 동기회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김용환)을 만장일치로 선임했고,수락을 받았다.

 

 

 

 

         동기생 모두가 우리나라 155마일 휴전선 부근에서, 전 후방 각지에서,

         베트남 전쟁터에서, 한평생을 받쳐 군인에 길을 걸었고, 오래전부터

         동기생 절반이 군인연금/공무원 연금수급자가 되어 노후를 보내고 있다.

 

 

               우리 다 같이 건강하자!  건배!!

 

 

          오늘 모임에 행사비 일체(65만 원)를 찬조한 장갑출 동기생은 임관하는 날 

          오후 상무대 을지문덕 동상 아래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오늘이 결혼 54주년이었다.

          아들이 오늘 동기회 모임에 가서는 모든 것을 안아 오라 했다고 자랑을 했다. 박수! 박수!!

 

 

        그리고 이제서야 용감하게들 점심 식사를 하기 시작 했다.  

 

 

     2021년 1월~2023.12월까지 회장/총무 을 역임 중인 동기생. 임기 1년을 더 했는데 수고 많았다.

 

 

           담양 죽순 추어탕 주 메뉴는 4가지였다. 풀코스 맨 끝에 나온 추어탕은 엄지였다.

 

 

 

 

       너도 한 잔, 나도 한잔!. 우리에 운명을 쥐고 있는 건 하늘이다.

       우리는 죽는 날까지 이 모진 끈을 놓지 말고 힘차게 살았으면 한다.

 

 

 

 

      임관 54주년 기념식 행사를 비공식행사로 실시하였다. 이날

      참석을 했던 16 명이다. 이들 중 10명이 역대 동기회장을 역임했다. 

 

2023.8.23. 사진을 담다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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