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진년 설날을 맞이하면서 ]
갑진년 설날 아침에 찿아주신 분들께 정중히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따뜻한 福 많이 받으시고 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살아오면서 이어져 온 삶은 언제나 작았던
내 가슴을 넉넉하게 해 주었습니다. 고마움을 알고 있습니다.
설날이 되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한 살을 더 받아야 합니다.
[하기]는 올해 만으로 칠십칠세가 되었습니다.셈을 해 보니 이제
희수(喜壽)를 맞이한 겁니다.차분하게 지난일들을 반성해 봅니다.
좀 늦었어도 잘못 되었던 지난날에 욱,했던 좁은 마음을 고치고는
이제야 조금은 넉넉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동안 쌓였던 노여움이
있으면 풀어주고 푸근히 게 감싸 주신다면 더 열심히 걷겠습니다.
이제 자신에 건강을 끝까지 잘 다듬어 주고 설날 명절을 맞았으니
세뱃돈 확 풀어 손주들에게 쥐어주고 크게 환한 웃음소리가 이곳
까지 들려오게 해주시기를 염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024년 설날 아침에. 하기, 송정학 拜.
2024.2.9. 저녁9시 뉴스화면을 캡쳐
인생은 한 번밖에 없으니 가능하면 행복한 편이 좋다.
가능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게 먹는 편이 좋다.
ㅡ요시모토 바나나의 [애틋하고 행복한 타피오커의 꿈] 중에서, 사랑
하는 사람들과 멋있게 먹는 게 삶이라는 에세이집의 마지막 문장이다.
2024.2.8. 목요일 중앙일보에 게재된 [아침의 문장] 을 옮겨 타이핑 했음
2024.1.2. 대구 금호강 일출을 담다.
2024.2.10. 까치설날에 편집 : 하기
'내 나이 이만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하게 보내 드렸습니다 (0) | 2024.06.23 |
---|---|
대전 국립 현충원 참배 (14) | 2024.06.06 |
대포 들었네 (16) | 2023.11.20 |
서울의 부름 (14) | 2023.08.31 |
서울 구경 (29) | 2023.08.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