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고 있었다
능소화 꽃이, 연꽃이 아직은 개화가 되지 않았으나, 오늘 찾아 간
인흥마을 앞에 들녘과 담벼락을 지나니 능소화도, 연꽃도 볼 수 있었다.
이들 꽃들이 만개하면 여름이 오고 온통 불볕더위가 시작이 된다.
이제 겨유 6월을 절반쯤 지나는데 폭염 주의보가 내리고 섭씨 32도를
알려주니 어지간하게 올해 여름은 계속될 것 같으다. 이제 주중에 비가
내린다니 능소화도 그때쯤 만개 할 것이다. 가서 담아 오려는 마음이다.
능소화의 만개할 시기는 주말(6/20 전후)쯤이 절정이 될 것이다.
2024.6.13. 들녘을 거닐며 사진을 담았으며, 2024.6.18. 편집을 했다. ㅡ[하기]
여름이 깊어 갈수록 주변은 온통 초록의 바다가 된다. 그러나 늘 푸름도 너무 오래가면
금세 신물이 나서 화사한 봄꽃의 색깔이 그리워진다. 이럴 즈음, 꽃이 귀한 여름날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능소화가 우리의 눈길을 끈다. 고즈넉한 옛 시골 돌담은 물론 삭막한
도시의 시멘트 담, 붉은 벽돌담까지 담장이라면 가리지 않는다.
능소화가 만발 할 때쯤 비가 온다는 예보다. 담장이 흠뻑 젖고
능소화도 빗물을 먹으면 더 애절한 이야기가 이어 질 것 같으다.
이곳에 오면 능소화도 담장에 곱게 올라와 피고 연못에 연꽃도 아름답게 피고 있다.
그렇게 여름이 오고 있었다. 이제 이 여름과 맞짱을 떠야 한다. 더위를 이겨야 한다.
2024.6.13. 사진 담고
2024.6.18. 사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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