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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조류 & 동물

주남 저수지 재두루미 ( 3 )

by 하기* 2024. 12. 31.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 3 )

 

주남저수지는 1980년에 조류 학자들에 의해 낙동강하구와 더불어

낙동강 줄기에 형성된 동남 내륙지역의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곳이다.

과거 주남저수지 일대는 낙동강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배후습지로

전체가 갈대로 덮혀진 갈대습지였지만 1920년대부터 농경지 개간이

시작되어 농수 공급과 홍수조절 기능을 목적으로 백운산과 구룡산 등

 산지 밑에 9km의 제방을 쌓아 만들어진 인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저수지 이다.

 

언    제 :  2024.12.11. 13 시 ~  18 시

어디서 :  경남 창원특례시 동읍 주남서수지

누    가 :  복이,남이,소리,하기.

어떻게 :  경남 창원특례시 의창구 동읍(東邑)에 위치한 주남 저수지를

               다시 찾아갔다. 나는 지인 (知人) 3명과 갔는데 두 번째 갔던

               때보다 많은 재두루미 무리들이 시야에 들어 왔다.

               재두루미 수 십마리가 들판에 있고,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유가 생겨서인지 편안한 마음으로 두루미떼를 담을 수 있었다.

 

                               2024.12.11. 사진을 담았고. 2024.12.31.편집  [ 하기]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는 3만 마리 이상의 가창오리와 세계적인

희귀조로 알려진 재두루미(천연기년물 제203호), 노랑부리 저어새,

(천연기념물 제205-2호),흰고리수리(천연기념물 제243-4호)를 비롯

하여 다양한 철새 수 만마리 이상이 겨울을 보내는 곳으로

"철새들의 낙원" 이라 불리고 있다. 현재 주남저수지는 인접 도시민

들이 철새를 탐조하고 사진에 담고 여가 활용과 휴식등을 위해 찾고

있는 곳으로 개방이 되어 매년 방문객이 100 만 여명에 이르고 있다.

                                                               (글,주남저수지 관리소 제공)

 

 

 

 

 

 

 

 

 

 

 

 

 

 

 

 

 

 

열심히 담아서 보니 색깔도 희미하고 허전한 영상이지만,어쩌냐,

내가 담은 오늘의 사진이 이모양 인데...그래도 나는 삭제를 못하고,

담아서 공간을 채운 오늘이 었다.

 

 

 

 

 

 

 

 

 

 

 

 

 

 

곱게 해가 넘어가는 풍경을 바라보고 두루미의 군무를 보며

한 해를 마감할 수 있는 이곳이 있기에 그래도 마냥 좋았었다.

 

 

머리 위가 붉은 일명 단정학( 천연기념물 제 202호),

재빛모양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108호) 등

세 종류가 있는데, 단정학은 수도권 북부 지역인 철원지방에서 겨울을 보내고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와 흑두루미가 주종을 이루고 겨울은 보낸다.

 

 

 

 

수백 마리의 재두루미는 저수지 밖 들판에서 하루 종일 먹이 활동을 하다가

오후 해가 넘어갈 때 쯤 모두가 주남저수지로 날아 가 버린다.해는 져서 어두워

카메라의 앵글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니 아쉬움이 컸어도 뒷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겨울에 두루미와 철새들의 아름다운 군무를 근거리에서 관찰 할 수 있었다.

한 해가 넘어가고 있잖은가. 그래도 우리는 하고푼 것을 했고  가고싶은 곳을 잘

다녔으니 만족하다는 생각이 든다.이제 나를 지키고 보듬고 나 자신을 사랑하며

지금 보다 조금은 더 좋은 2025년을 만들어야 겠다. 

 

 

2024.12.11. 사진을 담았고

  2024.12.31. 사진 편집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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