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원 & 원동역 전망대 ( 2 )
흔히 우리는 *화무십일홍 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아니다.오늘 와 보니 *화무오일홍 이라는 이야기가 맞는 듯 했다.
이곳에 꽃들이 오일전에 그렇게 화창했는데 모두가 갔다.
꽃이 지고있어 썰렁한 분위기였다.우리의 세상도 간혹 그렇게 된다.
그러나 그게 끝이 난것은 분명아니다,다시 핀다,우리 삶도 그렇찮은가.
[ 하기 ]
언 제 : 2025. 03. 28. (일요일) 07시 ~17시
어디로 : 경상남도 양산시원동면에 위치한 [순매원 / 원동역 전망대]
누 가 : 하기 혼자서 가다.
어떻게 : 지난 3월23일 절진 3명과 다녀왔던 원동역이 다시 가서는
조용히 혼자 사진을 담아서 와야지하는 마음에 오늘 이른 아침
대구역으로 가서 경부선 무궁화호의 티켙을 발부 받아 기차를
타고는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순매원에 두번째 도착을 했다.
오늘 날씨가 꽃샘 추위를 하는지 바람이 불고 차가웠다.5일 전
피어 있던 매화는 모두 떨어져 있었다. 서운 했어도 그 게 봄인
것을 알아 차려야했다. 빠르게 오고가는 경부선 기차의 궤적을
따라잡으려고 카메라 셧터를 눌렀다. 그 때마다 전해지는 짜릿
함을 여기 와서 얻었다.
2025.03.28. 다녀오며, 2025.04.05. 편집 [ 하기]
5일 전에 왔을때는 매화가 탐스럽게 피고 있었는데
오늘도 있을거라 생각을 했는데...봄이 빠르게 가고 있었다.
그래도 늦장을 부리는 꽃핌이 있어 찾아서 담았으니 좋았다.
순매원의 매화는 오늘 두 번째 와 보니 모두가
떨어지고 있었고 몇군데 늦게 피는 매화가 있었다.
이곳 전망대 서면 순매원이 모두 보이고 오가는 여러 종류의
기차를 담으며, 저마다의 만족한 희열을 얻는다, 나도 얻어간다.
함께 동부인하며 으시되던 저 분들이 진짜 행복해 보였다.
itx 새마을 호
철거덕 철거덕 소리를 내며 세차게 달리는 KTX 고속열차는 금방
획 지나친다.집중하지 않으면 놓치고 만다. 우리 인생같다고 생각 들었다.
많은 역을 지나며 승객을 실어 나르는
완행열차, 무궁화 호의 느린 모습이 정겨웠다.
콘테이너를 가득실은 화물열차는 힘겨워 보였다.
부산에서 왔다며 드론을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준 진사님의 모습은 조심스럽고 침착해 보였다.
부산을 출발하여 진주로 향하는 KTX 호
진주를 출발하여 창원을 지나 부산으로 향하는 KTX 호
낙동강 과 기찻길이 한데 어울려 자리하고 있는 순매원은
이른 봄철 매화가 필 때는 경관이 좋아 많이 인파들이 찾는다.
집으로 타고 갈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가 들어온다. 원동역에서
오후 5시 20분 출발이다. 대구역 까지는 1시간20분이 걸리는데
평일이라 조용했으나,꽃샘 추위라 차거웠고 바람이 차게 불었다.
꽁꽁 싸메고는 오가는 기차를 담았다. 이렇게 하루 종일 혼자서
앉았다 섰다가,제자리를 뛰면서 그렇게 사진을 담았다.좋았었다.
2025.03.28. 다녀오며,
2025.04.05. 편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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