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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여행/일본

일본 여행 <규수>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도시,벳부( 別府 )

by 하기 2 2007. 6. 16.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도시, 벳부 ( 別 府 )

 

 

 

 

 

 

유후인 온천지역 관광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3시간 정도 지루하게 이동했다.시간이 지날수록

안개지역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가지않을 만큼주변이 희뿌옇게 흐려지고 있었다. 일본을 대표

하는 온천 도시 벳부가 가까워 지고있는 표시였다.                                                              

 

오이타 (大分) 현에 위치하고 있는  뱃부는 우리나라 에서도 잘 알려진 유명한 온천 지역이다.

원천수가 2,848개소로 세계 제일이며 용출량은 1일13만 6,571 킬로 리터로 일본에서도 제일을

자랑한다.오이타 현으로 들어와서 뱃부시로 접어들면 산과 도시 곳에서 온천의 수증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온천의 도시로 유명한 벳부 임을 알리는 신호 이기도 하다.

벳부시는 시내로 들어오는 산 중턱에서 내려다보면 한눈에 보일정도로 작고 아름다운 도시로

시내 곳곳에 심어져있는 열대의 야자수가 이국적인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친 구-김경남

 

        먼산 저 너머엔 실개천이 흐르던 고향 자네와 난 미래를 꿈꾸며 그길을 밤새 걸었지 때로는 다투기도 했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우정이란 보석보다도 소중한 보물 **친구야 친구야 그모습 보고픈 그리운 친구야 혹시나 잠시 잊고 지낸 우리들이 아닐런지 친구야 친구야 우리집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네 진실없는 돈과 사랑에 웃지 말고 이름석자 남기고 가세 잘익은 홍주 한잔 하면서 해묵은 슬픈일은 잊어버려 세상이 외롭고 힘들때 진정한 벗이 될테니@**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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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관광지에서 3시간을 버스로 이동. 벳부 시내로  들어 섰다

 

 

 벳부 온천 단지에 오면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 있는데,유노하나(유황) 재배지가

이곳이다. 벳부에는 유난히 삼나무가 많은데 그 삼나무로 둘러 싸인 꼬불 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

      마을에 들어서면 삼각형의 움막집이 눈에 많이 띄는데,이 움막이 유황을 재배하는 곳이다.                  

 

 

 

 

 

 

 

 

 

 

 

 

 

 

 

 

 

 

유황 가스가 나오는 곳에 삼각형의 움막을 지으면 그안에 유황 결정이 쌓이는데,이유황의 결정은 하루에 1쎈티 정도씩

쌓이고 이것을 48일 동안 모으게 되면 꽃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유노하나 <湯 @花>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유노하나를 뜨거운 물에 풀면 온천물과 같은 효과가 있어서 입욕제로 꽤나 유명 하다고 하는데 일본 현지인들 보다 

한국 관광객들이 더 많이 사 가지고 간다고 한다.                                                                                             

 

 

이 움막이 유황을 재배 하는 곳이다.

 

 

 

 

 

 

 

 

뱃부 온천 단지에서 유명한 볼거리로는 바다 지옥<海 地獄>.피 지옥<핏빛처럼 붉다고>.등으로 불리는

지옥 코스다.지옥이라 해서 무슨 공포 체험을 하는게 아니라,벳부의 다양한 온천수를 비유한 표현이다.

 

 

온천수는 그 특징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는데 바다지옥<海 地獄>은

온천수의 색깔이 바다처럼 "코발트 블루"를 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피 지옥은 온천수가 마치 핏빛처럼 붉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벳부는 땅을 파기만하면 온천이라 할 정도로 많은 원천수를 자랑하는 만큼,다양한 온천수를 자랑한다.

  

 

 

 

 

 

 

 

 

 

이곳 온천수의 온도는 계란을 넣으면 5분 만에 익을 정도로 뜨겁다고

하는데,그렇게 삶은계란이 5개에 300엔 (2400원)이였다

 

 

 

 

 

 

 

 

 

 

 

 

 

 

호텔 주변에 곳곳에서 온천의 수증기가 피어 오르는것을 볼수 있었다.

 

 

 

 

호텔에서 바라본 벳부의 조요한 모습은 전체적으로 무척 깔끔하다는 인상이 강했다.

거리나 건물 차들은 마치 금방 청소라도 하고 나온듯 깨끗했다.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호텔 내부를 활보하며  전통 다디미 방에서의

하룻밤 여정은 여행에 피로를 씻어 주었다.아주 말끔하게.....

 

 

 

 

새벽 5시 노천 온천에 나와 벌거벗고 온천욕을 즐기는데 해돋는,막 오르는 태양을 맞았다.탕내에 카메라를

들고 못들어와 어쩔수 없이 옮겨 밖으로 뛰어 카메라를 손에 잡았을땐  이 만큼 해가 떠 있었다.      지금도

새벽 노천 온천탕에 들어 가는걸 조금 늦게 들어가고  막 떠오르는 태양에 모습을 나에 눈(目)에만  남기고

카메라에 잡지못하고 이곳에 못 올린게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다.해돋이 시간이 십여분 지난 모습이다.   

 

 

 

이제 온천에 도시 벳부에서의 여행을 마쳤다.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는 새벽 같이 노천 온천을 마치지도 못하고

떠오른 태양을 깨끗하게 잡지도 못하고, 근처 공원으로 나갔다. 자판기의 천국이라 불리는 일본인 만큼 어딜가나 자

판기는 터줏대감 처럼 자리잡고 있었다. 자판기를 지나치던 나에 눈에 조잡하지만 나무로 짜 만든 받침대가 잡혔다.

알고보니 공원 근처에사는 어린이들이 자주 놀러오는데 그 아이들이 자판기를 이용할때 키가 작아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어른들이 만들어 둔 것이라고 했다.그리고 공원을 산책 하면서 또하나 눈에 띈것은 나무로 만든 어린이

였는데, 화려하게 색을 입히거나 고급 스러운 소재를 사용한것도 아니었다. 조잡하게 보일수도 있는것 들 이였지만,

 일본인들의 검소한 생활을  느낄수 있는 것들이었다.                                                                                     

 

                                                                                

 

                             다음은 일본 여행 다자이후텐만궁<太宰府天滿宮> / 후쿠오카<福岡>여행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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