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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여행/일본

일본 여행 <규수> 후쿠오카(福岡 ) / 디자이후 텐만궁(太宰府天滿宮 )

by 하기 2 2007. 6. 17.

 

 

 

 

 

 

 

일본여행 <규수>  (후쿠오카<福 岡> / 디자이후 텐만궁<太宰府天滿宮>) 

 

 

 

 

 ㅡ내일로 출항하는 규슈의 중심 도시, 후쿠오카(福 岡) ㅡ

 

 

 

 

 

일본의   섬들 중에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는  규슈 (九州)는  후쿠오카 (福剛)와  오이타(大分),  나가사키

(長崎),구마모토(熊本) 등을 통틀어서 기타큐슈 (北九州)로 칭하기도 한다.특히 규슈의 관문인 후쿠오카는

규슈의 중심도시로서,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이다.일본에서 8번째로 큰 도시인 후쿠오카는  연 평균

기온이 섭씨16.3도 로 1년 내내 따뜻하며 나라,헤이안 시대 부터 무역항으로 발달해 해외 문화를 받아 들이

는 교역의 중심이 되였다.후쿠오카 시는 나가강을 중심으로 동부 지역을 하카다 서부지방을 후쿠오카라 하

는데 ,하카다 지역은 무역도시로 지금도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이며 후쿠오카 지역은 "에도시대" 구로다 장

군이 통치한 곳으로 성을 중심으로 일본 서부 지역의 정치적 중심지로  외국의 공관이나  정부 기관이 있다

1989년 두 지역을 합쳐 현재의 후쿠오카시로 통합되였지만,여전히 항구의 이름을 하카타 항으로 부르고 있

는데,이는 예로부터 무역의 중심이 였던 자신들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라고 한다.

 

 

 ㅡ 디자이후 텐만궁 <太宰府 天滿宮>

후쿠오카로 들어오면서 유명한 다자이후 텐만궁 신사를 들렀다.다자이후 유적은 백제로 부터 건너온 문화를

이어받은 옛 큐슈 지역의 행정 관청이 있던곳. 학문의 신사<神社>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매화<梅花>가 가장

일찍 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식들이 공부 잘하기 바라는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별 차이가 없는것 같다.

후쿠오카에 있는 디자이 후텐만궁은  매년 1월 일본의 입시철이되면 자녀들의 합격을 기원 하는 부모들과 학

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 비는곳으로 유명한 곳이다.이곳 다자이후텐 만궁은 유명 했던 시인이자 학자이며,

철학자였던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곳인데, 그는 왕의 친애를 받아 일찍높은 관직에

올라 많은 사람들의 시기와 잘투를 받았다고 한다.그래서 이곳 디자이후에 귀양을 오게 되는데, 그가 죽는날

매화 가지가 교토에서 규슈로 날아와 하룻밤 새에 6 천 그루나 꽃을 피웠다는 전설이있다.                        

                                             


 

     

 

 

자판기의 천국 이라는 표현이 정말 몸에와 닿는다. 6~70 여종에 음식 메뉴가 거래되는 자판기 앞

에서는 혀를 내 둘렀지만,정말 정갈하고 다소 여유로운 손님들의 모습에서 일본의 모습을 느꼈다.

 

 

 이제 벳부 온천 도시를 출발하여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3시간여 만에 후쿠오카

 도착하여 학문과 문화의 신을 모신 다자이 후텐만궁 을 돌아 보게 되였다.

 

 

후쿠오카(福 剛) 시내 20 km 동쪽에 위치한,이곳 다자이후텐 만궁은 유명했던 시인이자 학자이며,

 철학자 였던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정문으로  향하는 입구이다.

 

 

이곳 다자이후텐 만궁은 유명했던 시인이자 학자이며,철학자 였던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곳, 정문이다.

 

 

 

 

 

 

 

 

 

 

참배객들이 신사에 들어 가기에 앞서 손을 깨끗하게 닦고 있다

 

 

 

 

본전 앞에 있는 도비우메<飛梅>라고 불리우는 꽃 나무가 바로 전설을 간직한

( 매화 가지가 교토에서 규슈로 날아와 하룻밤 새 6천 그루나 꽃을 피웠다는) 나무라고 한다.

 

 

참배객들이 신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손을 깨끗하게 닦고 있다.

 

 

 

 

 

 

 

 

 

 

 

 

 

 

 

 

이곳 신사 <神社>로 들어 오는 길에 "우메가와 모치"라고 하는 떡이 유명한데

이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도 맑아지며 시험에 딱 하고 붙는다고....

 

 

 "우메가와 모찌" 는 다자이후 명물 이랍니다. 사서 먹으면 무조건 닦 붙다고 합니다.시험이던 사랑이던,

 

 

다자이후 기차 역(驛)

 

 

 

 

우편국<우체국>

 

 

 

 

다자이 후텐 만궁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엎드려 있는 소의 동상이 있는데,  신사앞에  왜 소의 동상이 있나 싶지만

여기에도 그럴만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스가와라노 미치자네"시신이 실린 마차를 이 소가 끌었는데, 갑지기

소가 이곳에서 걸음을 멈추고 꼼짝을 하지않아 그의 시신을 이곳에 묻었다고 한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죽고 난후 그를  모함했던 이들이 모두 이유모를 사건과 병으로 죽게

되였는데 그의 원혼을 위로하기 위해 이곳에 신사를 지었다고 한다."스가와라노 미치자네" 와

관련된 이야기는 많은  소설과 드라마  영화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하는 만큼 일본 에서는 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하다고 한다                                                                            

 

 

  

 

 

 

 

 

 

 

 

 

 점심 식사를 한 한식 전문식당 "博多 식당" 소고기1인분에 2 만원 이였다.

 

 

 

 

후쿠오카 시내의 택시

 

 

후쿠오카 시내백화점. 나가강에서 끌어온 물을 건물주변에 호수로 연결 바닷물이 흐르도록 한 공법이다.

 

 

후쿠오카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백화점

 

 

후쿠오카 시내 에 위치해 있는 아사히 맥주공장을 들려 목말라 갈증을 느낀 목을 적시는 여유도 갖었다.

 

 

시내 아파트 단지.모든 주거 시설은 지진에 대비10층이상의 건물은 크게 없다는 설명에 이해가 되였다.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을 마치고 시원한 맥ㄱ주로 갈증을 달래며 부라보! 예담이에 물컵좀 보세요.

 

 

 

 

이제 일본 여행을 마치고 후쿠오카 국제 공항으로 발길을 옮겨야 했다.

 

 

 

 

후쿠오카 공항 청사.조용하고 퍽 깨끗한 인상이였다.

 

 

우리일행을 안전하게 태우고 4박5일을 다녔던 25인승 도요다 제품 버스.그리고

아무 불편없게 안전을위해 최선을 다해준 운전기사 "모 다"님께 깊은 감사드린다

 

 

이제 동경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열심히 공부했던 우리에 막내 진경 이는 이곳 후쿠오카 공항에서

같은 시간에 동경으로 향해야한다.건강하게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진경이는 조카  예담이와 헤여

지는 인사를 하며 우리 다시 건강하게 만나자고 했다.                                                          

 

 

 

 

 

 

 

 

 

 

 

 

 

 

 

 

 

 

 

 

 

 

 

건강하게 일본여행을 마친 우리 식구 들에게 정말 감사함을 전한다.이 큰 여행을 주선한 식구들 모두를

나는 영원히 사랑 해야한다는 큰 마음을 다시 알게해준 소중한 여행이 였다는것을 알렸다.   송   정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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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행 을 끝내면서        

 

             일본은 남녀 각각 평균수명이78.5세,85,5세로 세계에서 장수국가로 인정 받고있다.그들의 장수 비결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소식(小食)"하는 습관은 일본 사람들이 장수하는 비결로 알려진 가장 일반적인 예다.

            그래서 일본을 여행하는 동안 가장 적응히기 어려웠던 건 먹는 일이었다. 평소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에 비하면 터무

            니 없이 적은 양도 양이거니와, 음식재료의 천연 향을, 맛을 살려 맛을 낸 그들의 음식 문화에 도무지 입맛이 적응하

            지 않아서 적잖히 고생을 겪었다.  게다가 우리나라 처럼 밥 인심이나 반찬 인심이 넉넉 지도 않아, 단무지 하나라도

            추가 할라치면 일일이돈을 지불 해야 하는데 금액 자체야 크지않지만 기껏 담무지 몇개 더 먹으려고 그 돈을 지불하

            하자니 별수없이 자린 고비가 되는 수 밖에.한편으로 생각하면 우리 처럼 인심이 좋아 결국에는 밥상에 남긴 반찬이

            수두룩 쌓이는 것 보단 환경적으로 더 고무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여전히 야박하다는 생각은 접을 수 없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 일본을  이야기 할때 우리는 이렇게 상반된 비유적 표현들을 많이 쓴다.긍정과 부정이 엇갈

            린다. 청산하지 못한 과거사로 깊어진 민족적  감정의 골은 그 간극을 더 넓히고 있다. 언젠가 그 간극이 사라져 스스

            럼없이 "이웃나라"로 서로 웃으며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일본에 유학가 있는 나에 사랑하는 진경이는 이런 말을 했다. 옛날에야  어찌 되였던간에, 지금 일본인들이  잘 살고

            있고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정신은 우리가 배워야하고 인정해야 겠다고,일본 생활 6개월 만에 전해온 얘기들을

            생각하면서, 아 ! 그래서 그렇구나 하며,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나는 얻어왔다. 

 

             끝까지,모습들을 보면서 읽고,아껴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면서 일본여행기를 맡친다 .                 ㅡ 송   정  학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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