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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오고간 사연들

아버님 尹 서방 입니다

by 하기 2 200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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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듬직한 사위 에게   닫기
보낸날짜 | 2007년 11월 19일 월요일, 오후 12시 42분 38초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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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받는주소 | ik.yoon@samsung.com
받는이 | 하기 <ns1dong@hanmail.net>   추가

아버님 윤서방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하기도 전에 벌써 겨울을 맞은듯 합니다.

부산도 어제 저녁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전형적인 겨울 기온이네요.

 

추운 날씨에 행여나 등산하시다가 다치시기라도 할까 걱정입니다.

산행을 하시면 계절의 변화를 빨리 느끼실거고 기온의 변화에도 민감하실텐데 보온장비에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할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찍으신 사진을 봤는데 갈수록 더 풍경을 잡아내시는 기술이 발전되신것 같고

여전히 활동적이시고 건강하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저희 세 식구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예담 엄마는 예담이 육아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생활하고 있고 저 역시도 바쁜 일상중에서도 가정에 충실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몸 담고 있는 삼성그룹이 언론에 자주 등장해서 다소 걱정되는 면도 있으나

본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2007년 한해도 이제는 한달 반 정도를 남긴것 같습니다.

조만간 시간을 내어 찾아뵙겠습니다.

 

                                           - 자주 찾아뵙진 못해 죄송한 사위 올림-

 



------- Original Message -------
Sender : 하기<ns1dong@hanmail.net>
Date : 2007-11-17 12:36 (GMT+09:00)
Title : 듬직한 사위 에게

 

 

 

듬직한 나에 사위 에게

 

앞에 보내 준    강천산 모습이 지저분하게도

두번  도착 하였음 을 확인 하였을 텐데.........

미안하기만해.출발이 늦기에 꼼지락 되다보니

출발을 않기에 다시 눌렀더니 또 떠났네 그려

 

뭐,커지지 않는걸 만지작 거리다 되지않듯이

이것저것 손도 못보고 몽땅 붙어 가버렸으니,

 

전방(錢房) 다 들통 난 꼴이되었으니 몸 둘바

모르겠고. 이해 하여 주고  하나는 없애고

커진 글귀도 그냥 대충 읽어 주기 를......

정말 미난<미안 과 난처함의 신조어>해.

 

버스 떠난뒤에 손 흔들어도 버스는 가겠지만

그래도 그대로 있는 바보 보다야  알려주니

여보게,그냥 피 웃고는 이해 하여 주시게나

 

가족 모두는 따뜻함속에 사위 품안에서

항상 건강하고 힘찬 모습으로 홧팅하길  바래.

 

              07.11.17.    장인, 송  정  학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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