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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줄 메모·낙서

이사 하던 날

by 하기 2 2007. 12. 23.

 

 

 

 이사 하던 날

 

오늘은 이사 하는 날이다.또 이날은 대한민국17 대 대통령을 뽑는 날

이다. 소위 손없는 엄청 좋은날 이란다.수년만에 오는 길일<吉日>이

라 좋다하니 선뜻 내 스스스로 선택한 이사하는 좋은 날이된 것이다.

 

오늘까지 16년을 정말 정들게 살아온 달서구 월성동 보성타운 103동

205호를 일억이천에 팔고,달서구 유천동 화성 파크드림 102동1807호

를 분양받아 이사 하는 것이다.2년전 조금 남아있던 퇴직금들고 신청

을 했는데,이리 저리 보태고 좀 모자라는건 대출도 받고 이억 오천이

든 셈이다.연금생활자인 나는 대출금 상환이 뻐근할거라 생각을했는

데 자랑스러운 막내딸 진경이가 �년간 책임지고 상환하겠다고했다.

 

나는 이사하는 새 보금자리를 내 아내(오혜신)앞으로 등기를 해주기

로 마음을 굳혔다.그렇게 하도록 조치를 취할것이다. 그게  결혼 31주

년  된 나에 선물이 될것이다.엄청 티격태격하며 살아온 긴 시간에 대

한 昰基 에 성의라  받아 주었으면 한다.  아내가 정말 기쁘게 말이다.

 

잠을 포근하게 잘 잤다.주섬주섬 내귀중품 챙겼다.아침 7 시반  포장

이사짐 회사 사람들이 도착하더니 조직적으로 포장하고 척척 옮긴다

 10 시50분쯤 되어 모든짐을 싣고 떠나와야했다.정들었던 보성타운 을.

어차피 인생은 가고 오고하는 것일테니까 씩씩하게옮겨서 잘 살아야

  할것 아니겠는가.좋은날 잡아 이사하는거니 건강하게 잘 살아야겠다.

 

 

      2007.12.19.10 :50 월성동 보성타운을 떠나오면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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