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새재 / 주흘산
산행 개요
○ 산 행 지 : 문경 새재 / 주흘산(주흘관-조곡골-조곡관)
○ 산행일자 : 2008 년 05월 29일(목)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숲 생태 사업단 숲 해설가 45명
○ 산행코스 : 제1관문-KBS촬영세트장 -조곡폭포-문경새재길-제2관문
○ 산행시간 : 4시간 00분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다.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고개,억새풀이 우거진 고개,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새로된 고개등의 뜻으로 새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임진왜란
이후 이곳에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등 3개의 관문 (사적 제147호)을 설치하고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문경읍에서 서북쪽으로 깊은 협곡을 따라 3.5km 가면 조선 숙종 34년
(1708년)에 쌓은 영남 제1관문인 주흘관문에 이르며 3km 더 가면 제 2관문인 조곡관
이곳에서 3.5km 떨어진곳에 제3관문인 조령관이 있다.이 일대를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문경의 3관문을 품고있는 주흘산(1,106m)은 관문까지의 험한 계곡에 이루어
진 풍치가 매우 뛰어나며,여궁폭포,혜국사,용추,원터,교구정터 등의 명소가 있다. 최근
에는 KBS 촬영장이 들어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흔히 주흘산은 백두대간을 베개 삼아 누워 있는 산세라고 한다. 주흘산은 백두대간이 아니다.
살짝 비켜서 있다.백두대간은 소백산(1439m)을 거쳐 죽령(689m)을 만들고 도솔봉 (1314m)
황장산(1077m)문수봉(1162m)대미산(1115m)을 거쳐 주흘산과 마주 보는 조령산(1026m)을
지나는 지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주흘산은 전체적으로 학이 날개를 펼치며 날기 직전의 모
습 을 하고 있다. 주봉에 세워진 표지석 자리가 머리에 해당한다.
백두대간을 북에 두고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솟아 오른 주흘산(1,106m)은 예부터 문경의
진산으로 받들어져온 산이다. 정상 남사면이 수백 길 높이의 절벽을 이루고 있어 문경읍에서
보면 철옹성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조선조 때는 조정에서 매년 주흘산을 진산
으로 받드는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남한땅 백두대간 가운데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긴
능선이 문경땅을 거치면서 수많은 산봉을 일으켜 놓았는데 등산인들에게 문경하면 주흘산이
떠오르는 것은 육산과 바위산의 멋을 겸한 빼어난 산세와 함께 문경새재를 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981년 새재길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문경의 진산 주흘산 (1,075m)은 영남
대로의 관문 문경새재를 지키고 있는 산이다.
문경 새재는 1925년 이화령이 뚫리면서 대로로서의 생명은 사실 마감했지만 1981년 문경
새재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됨으로써 조령 제1,2,3관문을 비롯한 문화재와 역사를 답사하는
옛길로 거듭 명성을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각서리에서 이화령까지 터널이 완공 개통되어
연휴마다 주흘산으로 가는 길목이 한결 시원해졌다.
영남 제1 관문 주흘관 (전면에서 바라본 전경)
주흘관 성벽 수로
영남 제1관문 주흘관 성벽
영남 제1관문 주흘관을 통과 ( 뒷면에서 바라본 전경)
새재 비
장승들
지름틀 바위
조령 원터
주 막 집
주막집 안채
교귀정
꾸구리 바위
높이 10여 m 조곡 폭포
제2관문 조곡관 앞 이정표
촬영에 사용중인 무기 소품
kbs 촬영팀과 배우들
kbs 야외 촬영장 (왕건 촬영장)
kbs야외 촬영 세트장
혜국사 입구
kbs 녹화 촬영중인 여배우들 모습
영남 제2관문 조곡관 (뒤 에서 바라본 전경)
영남 제2 관문 조곡관 ( 앞에서 바라본 전경)
주흘산은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있는 산이 었다.높이10m의 수정
같은 조곡폭포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혜를 입었다는 데서 나온 혜국사, 역사의
애환과 수많은 사연을 지닌 문경 새재 제1, 2, 관문과 KBS 촬영장을 들러 보았다. 또한 과거
한양으로 가던 선비들과 장사꾼들의 길목으로,또 왜군이 신립장군 부대를 격파하고 한양으로
쳐들어 갔던 길목으로 애환의 역사가 서린곳. 잘 정리된 그 대로를 따라 걸어 보았다. 영남
대로를 사이에 두고 조령산과 마주보고 있는 주흘산은 문경새재 일대의 문화유적 답사를 겸
할 수 있어 의미있는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게으름 땜에 편집이 늦어졌다. 2008.6.22.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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