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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오고간 사연들

12월에 온 사연들

by 하기* 2008. 12. 19.

보고 싶어서, 겨울 한라산을 보고온 산행

받는이
"하기" <ns1dong@hanmail.net> 주소록 추가
보낸날짜
2008년 12월 16일 화요일, 오후 16시 47분 03초 +0900
제목
보고 싶어 미처서 겨울 한라산을 보고온 산행보고

 

 

한라산 겨울 등산 보고

 

겨울 한라산을 가보고 싶어 2008.12.14일 07;00시에 성판암에 도착 9.6키로 산행을

시작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지1.5키로부터 완전 빙판길이 시작되더니 4키로미터부터는

눈이약50센치 쌓이고 얼어붙어 잘못 디디면 무릅까지빠지고 슬금 슬금 눈위를 걸어서

진달래밭 휴게소에서 커피한잔 사서마시고 정상을향하여 발길을 옮겼지요.이곳 부터는

밑에는 눈어름이고 약10센치 눈은 녹지않고 쌓였으며 강풍에 흣날고있어 시야가 흐려

걷기에 많이 힘드렀습니다. 해발 1,800미터 우측능선 부터는 몸을 세울수없는 강풍과

흣날리는 어름눈 때문에 안경에 싸여 보안경을 쓸수도 없고, 벗자니 눈을 뜰수가 없어

아주 힘든 길이였읍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고 하산,일부는 정상으로 슬슬

기다싶이 올라 가다가 몇사람이(여자)우측 로프를 노치는 순간 날려 좌측로프에 걸리고

서서 가기보다는 기어올라 무섭기도하고, 눈 옆으로 찬바람이 때려 눈 주위가 마비되는

것같고,사진기를 갖이고있었으나 날려딩구는 장면을 잡을수가없없읍니다.힘들게정상에

올라서니 정상 표지나무에 몇사람이 기념사진찍고 대부분 올라 서지못하고 바로 밑

에서 하산하고, 누구나 정상에서 점심을 먹지 못하고 내려옴. 강촌도 10여년을 산행을

해보았지만 바람의 힘이 얼마나 강하고 체감온도 급격이 내려가 배낭속에있는 물병이

얼고있었읍니다.다행인것은 혹한에 등산장비을 고루갓추어 추위을 견딜수있었읍니다.

 

등산 소요 시간 : 정상까지 5시간20분(보통 4시간소요)

하산 소요 시간 ; 성판암 도착 3시간  총 8시간 20분 (15;20분에 도착) 

 

 

 

 

 

 

 

 

 

 

 

 

 

 

 

 

 

 

        

       정상에 5 m 앞에 서서

 

         

       정상  도착

 

 

                     주  :  강촌(김윤희)이분의 나이 일흔 쯤 더되었을까?  나에 직속 상관은 아니했어도 함께 근무했던

                             短軀 의 대 선배님이다.  육군 중령으로 예편후  흉부가 몹씨 아펐던 자신을 등산을하며 이르

                             켜 세워  정상 이상으로 몸을만든 집념이 엄청강한 선배님이다.전국의 좋은山을 다 다녔단다.

                             정말 나를 좋아하고 나는 존경하며 메일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된지 수 년....오늘은  훌쩍 혼자

                             한라산 다녀오며 사진과 함께 이렇게 나에게 다가왔다...강촌 님!  화이팅!!  늘 건강 하십시요

                                                                                                                                          2008.12.19   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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