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우리나라

아름답던 섬 여행

by 하기* 2009. 7. 24.

 

아름답던 섬 여행

 

   언    제  :   2009.7.23(목) 08시-0시50분

    위    치  :   경남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 

          어 디로  :   남해고속도로 - 마산- 고성 - 통영

                                          - 오곡도- 비진도 - 어유도- 대매물도- 소매물도

                     얼마나   :   직행버스로  왕복 5시간 / 뱃길 왕복 3시간

                 소매물도 걷기 2시간 소요.

                 누구 랑  :  나 혼자 배낭 울쳐 메고 카메라 달랑들고

 

  

 2009.7.23 (목요일) 11시에 통영항에 도착 14시에 출항하는 소매물도행 여객선을 탔다

다섯 섬을 돌아 소매물도에 도착하여 섬을 돌며 영상을 두시간여 담아서 왔다. 시간에

쫓겨 허둥거리다가 17시반에 뭇으로 나올수 있었다.집으로 돌아오는 심야버스 속에서

  편안한 깊은잠 자면서 통영에서 대구까지 왔다.장맛비는 멈춰있었고 거리는 시원했다. 

               

20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ㅡ 통영항 유람선 터미널은 5km떨어진 맞은편 남쪽에 위치해 있다 ㅡ

 

이곳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남쪽에 위치한 한려해상 국립공원 섬들을  오고 갈 수 가있다.

 

승선 개찰권  ㅡ어린이 들은  어른의 50% 요금이 였다 ㅡ

 

 

 

뜬금없이. 가끔 그렇게 사라지는 사람이 있다.또 그렇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뜬금?"일정하지 않고 시세의 변동에 따라 정해지는 금액"이란

뜻인데,톱니바퀴처럼 살아가야만 하는 현대인들로선 "뜬금없는 인물"을 만나기가 힘들다. 그 단어속에는"갑자기" 란 말과 "엉둥하다"란 뜻이

맞물려 돌아간다. 죽은 천상병 시인은 서울인사동 거리에서 만나는 지인들에게 대뜸 손바닥을 내밀면서 든금없이"맥주 사먹게 딱 3천원만 달

라"고 명령(?)했다.허지만 그게"구걸"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천 시인은 지인이 1만원을줘도 딱 3천원만 가져갔다.그는 자신이 요구한 3천원은

자기보다 더 윤택하게 살아가는 지인들이 자기 한테 반듯이 내놓아야 할 "벌금"쯤으로 이해했던 것 같다.                                                    

                                                           ㅡ영남일보 주말매거진 위클리포유 983호 2009.7.24.[그후 그들은?] 이춘호 기자 씀 ㅡ 中 에서

 

생각해보면 뜬금없는 속에는 정겨움 같고 그리움 같은 게 어런거린다.오늘 이렇게 뜬금없이 길 떠나 이곳에 와 여객선 넓은 의자에 앉아

 곧 출항 할 시간을 기다리며 이 생각 저 생각에 미소 짓는다.좋은 섬 여행이 건강하게 되었음 한다.                                               하 기  

 

 

 세상은 떠남과 돌아옴을 반복하는 기차가 전하는 소문이다.  캄캄한 항구에서 기적을 울리는 배가 전하는 소문이다......

신새벽의 자유를 노래하는 저 목소리들보다,매일같이 하늘에서 거침없이 짝짓기를 하는 저 새들보다 더 훌륭한 송별은

내게 없을 것이다.                                                                               [검은 새의 노래 - 루이스응코씨 지음] 中에서

 

 총 중량 80 톤으로  정원194명 [승무원 4명, 승객 190명]이 탑승할수있는 최신형 여객선이다

 

 

연안 부두

어쩌다 한번 오는 저배는 무슨 사연 싣고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부두에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바람이 불면 파도가 울고 배떠나면 나도 운단다
안개속에 가물가물 정든 사람 손을 흔드네
저무는 연안부두 외로운 불빛
홀로선 이 마음을 달래주는데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힘차게 바닷물살을 헤집고 여객선은 출항했다. 

 

소봉도 <소매몰도 가는 뱃길에서 제일 먼저 만난 무인도 섬>

남정네들이 저 바위를 보고도 아무 생각이 안난다면 남정네가 아니라는 선장의 설명이다.[일명 여인바위]

 

 소봉도 장마철이라 비는 금방이라도 내릴 것 같고 날씨는 흐렸고...썩 좋지않게 카메라 다루는 내 솜씨는 영상이 이 정도뿐이 였다.

 

 바다에는 고기잡는 배가 조용한 바닷물을 헤쳐가고 하늘에는 비행기가 떠 있다.

 참~평온하다.그리고 아름답다.그래서 모두들 이렇게 여행을 떠나 오는 가 보다.

 

 바닷 길을 안전하게  선박들을 오며 갈수 있도록, 바다 한 가운데 외롭게 떠있는 정말 고마운 무인 등대 

 

 첫 번째로 여객선이 닿을 내려야 할 곳 [오곡도]를 가르키는 저 사람은 마을 이장(里長)이라고 했다.꼭 한번 방문해 달라고 했다. 

 

내가 탄 배가 제일 먼저 닿을 내린 오곡도 부두 ㅡ타는 사람이 7명이었다 ㅡ 

 

오곡도에서 7명이탔고  3명이 하선을 하였다 ㅡ일행 중 프로급의 사진작가 한명이 이곳에서 승선 하였다.내 모습을 담아주었다ㅡ 

 

이국적인 섬 비진도 / 섬에 오는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며 반기고 있는 환영 아치 

 

이국적인 섬  비진도  산호빛 해변 

 

 비진도 선착장 / 비진도행 일반선박, 소형어선들과 차량 십여대를 싣고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이 접안가능한 곳이다. 

 

비진도는 "미인도"라고도 한다.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곳이라는 뜻에서

비진도라는 이름이 붙었단다.안섬과 바깥 섬으로 이루워져 있으며 두 섬사이에는 긴 사주가 형성되어 마치 손

잡이가 짧은 아령과 같은 형태를 나타낸다.동 서쪽으로 각각 바다가 있는데 서족은 백사장 동쪽은 자갈밭으로

되어 있으며 여름이면 수상 오토바이와 제트스키 바나나 보트등을 즐길수 있단다.                                        

                              

 비진도를 정기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이 여객선에는 차량10 여대와 승객 500명을 승선시킬 수 있다고 했다.

 

 나를 뒤 돌아볼 수 있는 오늘이다, 이렇게 훌쩍 새벽에 배낭메고 버스타고 배타며....혼자 섬 여행을 한다는게 마냥 좋다.

장마철이라 흐린날 여행길이 시원함이 있어도,프로급이 못되는 사진영상 처리가 걱정되였다.볼에 살이 많이 빠졌네.... 

오곡도에서 승선한 사진작가에게 내 모습을 내 디카에 담아달라고 부탁을했고..나는 사진에 대해 두어수 배울수 있었다 

 

 비진도 북쪽 팔손이 나무 자생지 해안가

 

 이국적인 섬 비진도 선착장에서 바라다 본 바다 전경.

 

 통영항을 떠난지 1시간 지점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곳에 있는 [거제도]

 

  통영항을 떠난지1시간 지점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곳에 위치한 [어유도][대매물도][소매물도]-30분이면 어유도에 도착한단다-

 

 어유도

 

 어유도 앞 선착장 입구 앞에서 큰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바위섬

 

 어유도 선착장

 

아름다운 어유도 포구.ㅡ선착장에서 바라다 본 어유도 포구 입구모습 ㅡ 

 

 내리면 어김 없이 오르고....모두가 즐거운 모습들이다.

 

어유도의 작은 등대 

대매물도 선착장  

 

 대매물도에서 수쿠부 다이버들의 활동 모습이다 

 

 뭇에 일 보러 나갔던 가족을 기다리는 대매물도 아낙네들. 

 

 

 

 

 

  고기를 잡으로 나갈 채비를 서둘르고 있는 작은 어선.

 

 아늑함속에 매우 아름답던 대매물도 부두 선착장

 

 

대매몰도를 떠나 오늘 여행의 마무리를 해야 할 소매물도 로 향한다.나를 실은 [뉴매물도 페리]호는....

 

 다음 편에 소매물도 여행 편이 계속 됩니다. 

 

 

            

'국내 여행 > 우리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강소나무 숲으로...  (0) 2009.08.01
소매물도 여행  (0) 2009.07.24
지리산 천왕봉 에서  (0) 2009.07.06
두류공원 나들이   (0) 2009.04.11
통영 바다 여행  (0) 2009.03.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