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만에 '3월 폭설'...그날 대구 풍경
2010.3.10.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 보니 온통 세상이 하얗다.눈이 온것이다.엄청 많이도...
창문을 여니 우와~~ 온 천지가 하얗다.
이렇게 눈이 9.5cm가 내렸는데 [53년만에 3월 폭설] 이란다.
목련나무 위에 눈도 향나무 위에 눈도 소복히 쌓여 여유롭고 포근하기만 하다.정말 오랜만에 보는 정겨운 풍경이다.
넓다란 초등학교 운동장... 인자한 교장 샘께서 훈시하던 교단위에 쌓인 눈이 오늘따라 정말 깨끗하다.
부지런한 신문배달 아재가 벌써 다녀가며 남겨놓은 발자국.
내 발자국이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건 서설일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마냥즐겁다. 내 나이가 지금 몇인데...
설경 1
설경 2
설경 3
설경 4
설경 5
설경 6
설경 7
설경 8
설경 9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주변도로변에 세워논 차량이 하얀 눈꽃을 머리에 인채 봄을 기다리고있다.
여기가 대구 맞아? 53년만에 3월로는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한 지난 10일 오전
함박눈이 대구를 하얗게 덮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학교공터와 주택가 도로
길에서 출근길 시민과 차량들이 엉금엉금 길을 나서고있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과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크게 붐벼 발디딜 틈이 없었다.......
2010.3.10.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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