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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사진은 몰카야

[스크랩] 여행사진 전문가에게 듣는 사진 잘 찍는 법

by 하기* 2012. 5. 23.

 

 

 

부푼 마음으로 여행을 가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막상 집에 돌아와 사진을 확인하고는 실망했던 기억, 누구나 있을 것이다. 여행하기 좋은 가을, 여행의 추억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사진의 기본 테크닉과 궁금증을 여행사진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photographer 유호종

《여행사진의 기술》의 저자이며, 여행 전문 잡지에서 사진 관련 리뷰와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낯선 곳은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긴 시간 머물면서 천천히 여행지를 둘러보고 사진으로 자신의 시각을 기록하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사진을 담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photographer 조은정

《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 《휴가 안 내고 떠나는 세계예행 베스트 15》, 《THIS IS NEWYORK》의 저자. 여행사에 근무하며 여행상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녀가 운영하는 사이트(
www.zonejung.com)에서 다양한 여행사진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타이밍이다. 카메라의 종류와 화려한 테크닉은 그 다음 문제다. 적재적소에서 그 순간의 타이밍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항상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피사체에 신경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 photographer 박동철

photographer 박동철

《여행이 즐거워지는 사진 찍기 1·2》, 《사진의 구성 & 구도》, 《슬로시티 걷기여행》, 《베트남 사진여행》의 저자이자 사진 동호회 처리닷컴(cheori.com)의 운영자다.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겠지만 사진은 여행을 떠나기 전, 행복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을 담고자 하는 기대에서 시작된다. 그 기대감과 설렘 때문에 성능 좋은 카메라를 찾는 것인데, 사실상 여행용 카메라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photographer 박기덕

월간 프로그램세계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도서출판 대림 기획 실장을 역임하였고 《DSLR 카메라 입문》, 《내 PC에 구축하는 웹서버》, 《사진보정 포토샵 입문》, 《보급형 카메라와 렌즈로 배우는 DSLR 카메라 실습》의 저자이기도 하다.

“초보시절에는 사진 촬영 기술에 항상 목말라 했었다. 특히 자동으로만 촬영하다가 조리개, 셔터 스피드를 조절하는 매뉴얼 모드를 만지기가 두려웠다. 어떻게 배워야 하나 고민을 하고 배우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사진은 느낌이고 예술의 한 부분이라는 것. 선명한 사진이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고 무한한 사진 촬영 세계에 진입하자.”



Q 여행사진의 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여행지에서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인터넷과 도서관을 부지런히 이용하세요. 최근 여유 있는 삶과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러들이 늘어났는데, 이들이 자주 찾는 여행 관련 인터넷 사이트도 많고 여행사진 관련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어요. 떠나기 전에 이동 수단 및 방법, 숙소 및 먹거리 정보를 알아두는 것은 기본이고 다른 사람들은 그 장소를 어떻게 촬영했는지 미리 공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여행지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해줄 포토 포인트도 미리 정리해두어야 하고요. 현지에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팁과 정보는 반드시 정리해서 떠나야 해요.” -유호종

Q 사진을 많이 못 찍어봤어요.

“사진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충분히 촬영연습을 해두세요. 반셔터를 눌러 초점을 맞추고 프레임을 정한 후 셔터를 누르는 것만 알아두면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죠. 이렇게 익숙해지는 단계를 지나 기본을 응용하면서 꾸준하게 연습하는 거예요. 생활 속에서 사진찍기 자체를 즐기고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때까지 찍어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카메라가 손에 익어서 여행지에서도 어색하지 않게 구도를 연출할 수 있거든요. 처음부터 여행지에서 근사한 작품사진을 찍으려고 하기 때문에 사진에 대한 지식이 얕은 것을 탓하기보다 장비를 탓하게 되고, 쓸데없이 고가의 카메라를 구입하는 케이스도 많답니다.” -유호종

Q 카메라, 올바르게 선택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무엇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카메라의 보디, 렌즈의 사이즈와 성능이 달라지죠. 제대로 된 여행사진을 찍고 싶다면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렌즈 교환이 가능한 카메라를 준비하세요. 자연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여행한다면 광각렌즈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도시여행이 주를 이룬다면 표준 줌 렌즈를 구비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반면 가벼운 여행길에 올라 캐주얼한 인물사진을 위주로 한다면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카메라는 오히려 짐이 된답니다. 그럴 때는 미니 사이즈의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가세요. 급하게 새로 구입한 카메라는 조작이 익숙하지 않아 결과물이 실망스러울 수 있으니, 부담스러운 기종보다는 손에 익어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카메라를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박동철

Q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는 무엇이 다른가요?

“일명 ‘똑딱이’라 불리는 디지털 카메라의 단점을 개선하는 상위 기종을 ‘하이엔드 카메라(고급형 콤팩트 디카)’라고 해요. 외형은 DSLR과 흡사하지만 디카의 기능을 그대로 가지면서 DSRL의 기능도 지원하죠. 하이엔드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DSLR과 흡사한 매뉴얼 기능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카보다는 좀 더 빠른 포커싱을 제공해 순간 포착이 가능하고, 렌즈 줌 화각의 폭도 넓어 DSLR의 맛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또 대부분의 하이엔드 카메라는 800만 화소를 지원하므로 A3 크기의 큰 이미지도 깨지지 않게 출력할 수 있어요. 그러나 렌즈를 교환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사진을 더 넓게 담고 싶으면 현재의 렌즈 앞에 광각 렌즈를 연결하고, 사물을 더 크게 담고 싶으면 접사 렌즈를 추가로 달아야 해요.” -박기덕

Q 사이즈가 크고 화소가 높을수록 좋은 카메라인가요?

화소가 높다고 해서 좋은 카메라라고 할 수 없어요. 화소가 높으면 큰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사진 한 장당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므로 여분의 메모리도 수시로 확보해야 하거든요. 이미지 사이즈가 크면 컴퓨터상에서 포토샵 등으로 보정작업을 할 때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사진전문가가 아니라면 굳이 화소가 높아 비싼 카메라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박기덕

 

 

Q 가볍고 작은 카메라로도 퀄리티가 높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들었을 때 너무 무겁지 않고 손에 익히기 쉬운 카메라가 좋아요. 이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죠. 갖고 다니는 카메라가 무거우면 귀찮고 피곤해져서 돌아다니는 행위 자체가 짜증스러워져요. 가벼운 무게를 원한다면 작은 사이즈에 렌즈 교환이 필요 없고 미러가 장착되지 않은 콤팩트한 하이브리드 DSLT(Digital Single Lens Translucent) 카메라가 좋습니다. 500만 화소만 넘어도 5×7 사이즈로 사진을 인화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요. 충분한 배터리나 충전기, 넉넉한 메모리 카드를 꼭 준비하시고요. 초점이 맞지 않았거나 흔들린 사진이 있을 수 있으니 같은 곳도 가능하면 많이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박동철

               ▲ photographer 조은정

Q 빛을 파악하기 힘들어요.

“사진과 빛의 관계에서 가장 알기 쉬운 것은 ‘명암’이에요. 예를 들어 촬영장소가 아주 어두운 경우에는 사진이 새까맣게 촬영되고 반대로 너무 밝은 장소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새하얗게 촬영되죠. 빛은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 ISO 감도로 컨트롤하는데, 빛이 비치는 방향, 각도, 거리 그리고 빛이 피사체에 어떻게 닿느냐에 따라 사진 찍는 법이 달라져요. 먼저 빛이 어느 위치에서 어느 각도를 비추고 있는지를 잘 관찰해야 해요. 대표적으로는 숨광, 역광, 사이드광, 톱광이 있어요. 순광은 빛이 피사체의 정면을 비추고 있는 상태로 피사체 전체가 빛을 받아 사진촬영에 실패할 확률이 적어요. 대신 사진의 느낌이 딱딱해지기 쉽죠. 피사체 뒤에서 빛이 비치는 역광은 노출 보정이 필요합니다. 조리개를 열거나 셔터 스피드를 늦춰 노출을 밝게(+ 방향) 설정해주세요.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사진이 나올 거예요. 아침이나 태양빛이 약한 저녁시간에 피사체 경사면으로 빛이 비치는 사이드광은 그늘이 살아 있기 때문에 입체적인 그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빛이 맨 위에서부터 비치는 톱광은 그림자가 작아져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요.” -유호종

Q 특별한 테크닉 없이 안정적인 사진을 찍고 싶어요.

“안정된 느낌의 인물사진을 찍고 싶다면 다이얼 모드에서 조리개를 우선으로 한 Av 모드로 설정하세요. 사용자가 조리개 값을 지정하면 셔터 속도가 그에 맞춰 자동으로 결정되며 촬영되죠. 빛의 밝기에 따라 셔터 스피드가 반자동으로 움직여 배경은 흐리고 인물은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리개 숫자를 조절해서 가장 작은 숫자가 나올수록 배경이 흐려지는데, 줌으로 당겨 망원으로 찍거나 찍으려는 물체에 가까이 다가서서 찍으면 더욱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다른 방법으로는 카메라 자체가 모든 설정을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촬영되는 P 모드가 있어요. 단, 구도에 신경을 써야 제대로 된 사진을 얻을 수 있죠. 우선 카메라 액정을 통해 그려지는 삼분할 선을 이용해 수평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수평선이나 지평선 등 화면을 분할하는 선을 삼분할 선에 맞추고 인물이나 주제가 되는 사물을 가로세로 선이 교차하는 부분에 배치하면 어렵지 않게 안정감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어요.” -조은정

Q 사진이 자꾸 흔들려요.

“표준 렌즈와 광각 렌즈의 경우 1/60초를 기준으로 1/60보다 느리면 흔들리기 쉬워요. 먼저 셔터 스피드를 1/125초로 설정하세요. 동물사진처럼 피사체가 움직이는 경우라면 1/250~1/500초로 확인하면서 가능한 빠르게 설정하는 것이 좋아요. 이때 빛이 충분히 들어오지 못해 사진이 어둡게 나온다면 조리개를 열고 ISO 감도를 함께 높인 다음 촬영하세요. 다른 이유로는 촬영하는 자세에 있어요. 셔터를 누르는 진동으로 카메라가 움직이기 때문인데, 삼각대로 카메라를 고정하면 노출이 부족하거나 장시간 노출에도 흔들리지 않고 촬영할 수 있어요. 삼각대가 없다면 벽에 몸을 붙여 안정시키거나 책상에 팔꿈치를 대는 자세를 취할 수도 있죠.” -박동철

Q 눈에 보이는 느낌을 하나의 그림으로 담고 싶어요.

“길 전체를 최대한 넓은 범위로 담으려면 높은 위치에서 광각 렌즈로 촬영하는 방법이 있어요. 호텔 방이나 건물의 옥상, 전망대가 있으면 그곳에서 촬영하는 거죠. 그러나 유럽의 경우 28㎜ 정도의 광각 렌즈조차 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한쪽에 무게를 실어 부분 부분을 잘라 촬영하면 안정감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요. 특히 해외 유적지나 역사적인 건물, 근대적 빌딩의 느낌을 잘 담고 싶다면 구도 포인트를 잘 선정해야 합니다.” -유호종

Q 해가 지면 어두워서 사진을 찍기 힘들어요.

“석양이 지는 방향과 반대 방향, 건물의 그림자 등 석양이 질 때는 노출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크게 변해요. 하지만 주위가 어두워서 하늘과 건물의 네온간판, 가로등 등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드니 어디에 노출을 맞추어야 할지 쉽게 판단이 서지 않죠. 이럴 때는 강조하고 싶은 부분 중간에 노출을 맞추세요. 밝게 날리는 부분과 조화되어 안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거든요. 하늘의 깊이를 표현하고 싶을 때는 셔터 스피드를 1/15로 설정해 세로 방향으로 촬영하고, 일몰 후의 거리 분위기를 담을 때는 셔터 스피드를 1/25로 맞추면 적당합니다.” -유호종

                ▲ photographer 박동철

Q 일상적인 풍경에서 역광을 활용했더니 멋진 사진이 완성되었어요.

“역광을 잘만 활용하면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풍경도 훌륭한 작품사진으로 재탄생됩니다. 나뭇가지 주위에서 아침 햇살이 살짝 비치거나 골목길 사이로 들어오는 작은 빛을 카메라에 담아 분위기 있는 그림을 연출할 수 있는 거죠. 47㎜ 렌즈에 셔터 스피드는 1/60, 조리개는 5.6, ISO는 500 정도로 설정한 후 빛이 오는 쪽을 바라보고 촬영하세요. 저녁의 낮은 태양빛을 넣으면 좀 더 따스한 풍경을 만들 수 있고요.” -박동철

Q 인물을 촬영할 때 초점은 어디에 맞추는 것이 좋을까요?

“초점은 무조건 얼굴에 맞춰야 해요. 상반신 전체를 구도로 잡았을 때는 코를 중심으로, 상반신보다 좀 더 가까이 접근해 얼굴을 클로즈업할 경우에는 한쪽 눈동자에 초점을 맞추고 반셔터를 누르세요. 클로즈업은 피사체의 시선이 두드러지도록 유의해서 촬영해야 하는데, 특히 여성이나 아이의 얼굴은 조리개를 얕게 설정하면 사진이 예쁘게 나와요. 어두운 눈동자 이외의 부분이 조금 흐릿하게 촬영되어 사진 분위기가 부드럽게 연출되거든요.” -조은정

Q 버스에서 본 광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요.

“버스 차창에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면 촬영하고 싶은 부분에 노출 기준을 맞춰야 해요. 달리는 버스는 상하의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를 1/500 정도로 빠르게, 조리개는 7 정도로 설정하세요. 빛을 등지고 순광으로 촬영하면 화면 전체의 색과 윤곽이 딱 맞게 보여 생동감 있는 사진이 연출되고 역광인 경우에는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가 나타난답니다.” -박동철

Q 사진 데이터 활용법을 알려주세요.

“사진을 찍으면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을 거예요. 필름 카메라는 사진을 확대하는 공정, 즉 현상이 필요하고 컴퓨터와 연결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사용에 대한 지식과 직접적인 수작업이 필요하죠. 데이터의 형식은 촬영 후 카메라에 기억된 정보 그대로의 상태인 RAW와 인터넷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화면에서 보이는 JPEG, 두 가지 형식으로 나뉘어요. 카메라와 컴퓨터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파일이 표시되고 이 파일을 컴퓨터 내의 폴더에 복사하면 백업은 완료됩니다. 이렇게 복사된 사진 데이터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어요.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RAW 데이터를 열고 색보정 등의 작업을 거친 후 JPEG로 저장하면 인터넷에 마음껏 사진을 올릴 수 있죠. 하지만 가공을 거칠수록 화질이 떨어진다는 걸 유념하세요.” -박기덕

Q 여행사진의 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여행지에서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인터넷과 도서관을 부지런히 이용하세요. 최근 여유 있는 삶과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러들이 늘어났는데, 이들이 자주 찾는 여행 관련 인터넷 사이트도 많고 여행사진 관련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어요. 떠나기 전에 이동 수단 및 방법, 숙소 및 먹거리 정보를 알아두는 것은 기본이고 다른 사람들은 그 장소를 어떻게 촬영했는지 미리 공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여행지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해줄 포토 포인트도 미리 정리해두어야 하고요. 현지에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팁과 정보는 반드시 정리해서 떠나야 해요.” -유호종

Q 사진을 많이 못 찍어봤어요.

“사진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충분히 촬영연습을 해두세요. 반셔터를 눌러 초점을 맞추고 프레임을 정한 후 셔터를 누르는 것만 알아두면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죠. 이렇게 익숙해지는 단계를 지나 기본을 응용하면서 꾸준하게 연습하는 거예요. 생활 속에서 사진찍기 자체를 즐기고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때까지 찍어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카메라가 손에 익어서 여행지에서도 어색하지 않게 구도를 연출할 수 있거든요. 처음부터 여행지에서 근사한 작품사진을 찍으려고 하기 때문에 사진에 대한 지식이 얕은 것을 탓하기보다 장비를 탓하게 되고, 쓸데없이 고가의 카메라를 구입하는 케이스도 많답니다.” -유호종

Q 카메라, 올바르게 선택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무엇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카메라의 보디, 렌즈의 사이즈와 성능이 달라지죠. 제대로 된 여행사진을 찍고 싶다면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렌즈 교환이 가능한 카메라를 준비하세요. 자연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여행한다면 광각렌즈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도시여행이 주를 이룬다면 표준 줌 렌즈를 구비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반면 가벼운 여행길에 올라 캐주얼한 인물사진을 위주로 한다면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카메라는 오히려 짐이 된답니다. 그럴 때는 미니 사이즈의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가세요. 급하게 새로 구입한 카메라는 조작이 익숙하지 않아 결과물이 실망스러울 수 있으니, 부담스러운 기종보다는 손에 익어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카메라를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박동철

Q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는 무엇이 다른가요?

“일명 ‘똑딱이’라 불리는 디지털 카메라의 단점을 개선하는 상위 기종을 ‘하이엔드 카메라(고급형 콤팩트 디카)’라고 해요. 외형은 DSLR과 흡사하지만 디카의 기능을 그대로 가지면서 DSRL의 기능도 지원하죠. 하이엔드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DSLR과 흡사한 매뉴얼 기능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디카보다는 좀 더 빠른 포커싱을 제공해 순간 포착이 가능하고, 렌즈 줌 화각의 폭도 넓어 DSLR의 맛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또 대부분의 하이엔드 카메라는 800만 화소를 지원하므로 A3 크기의 큰 이미지도 깨지지 않게 출력할 수 있어요. 그러나 렌즈를 교환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사진을 더 넓게 담고 싶으면 현재의 렌즈 앞에 광각 렌즈를 연결하고, 사물을 더 크게 담고 싶으면 접사 렌즈를 추가로 달아야 해요.” -박기덕

Q 사이즈가 크고 화소가 높을수록 좋은 카메라인가요?

화소가 높다고 해서 좋은 카메라라고 할 수 없어요. 화소가 높으면 큰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사진 한 장당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므로 여분의 메모리도 수시로 확보해야 하거든요. 이미지 사이즈가 크면 컴퓨터상에서 포토샵 등으로 보정작업을 할 때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사진전문가가 아니라면 굳이 화소가 높아 비싼 카메라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박기덕

               ▲ photographer 유호종

Q 렌즈는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까요?

“대개 카메라를 처음 구입할 때 렌즈를 함께 구입합니다. 그 렌즈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손에 익게 되면 용도에 맞는 다른 렌즈를 구입하세요. 렌즈마다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목적만 확실하다면 필요한 렌즈도 자연스럽게 결정됩니다. 렌즈를 선택할 때는 우선 무엇을 촬영할 것인가를 생각하세요. 먼 곳에 있는 것을 크게 촬영하고 싶을 때는 망원 렌즈를, 넓은 공간 전체를 촬영하고 싶을 때는 광각 렌즈를, 작은 것을 확대하고 싶을 때는 매크로 렌즈를 구입하면 돼요.” -조은정

Q 가볍고 작은 카메라로도 퀄리티가 높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들었을 때 너무 무겁지 않고 손에 익히기 쉬운 카메라가 좋아요. 이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죠. 갖고 다니는 카메라가 무거우면 귀찮고 피곤해져서 돌아다니는 행위 자체가 짜증스러워져요. 가벼운 무게를 원한다면 작은 사이즈에 렌즈 교환이 필요 없고 미러가 장착되지 않은 콤팩트한 하이브리드 DSLT(Digital Single Lens Translucent) 카메라가 좋습니다. 500만 화소만 넘어도 5×7 사이즈로 사진을 인화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요. 충분한 배터리나 충전기, 넉넉한 메모리 카드를 꼭 준비하시고요. 초점이 맞지 않았거나 흔들린 사진이 있을 수 있으니 같은 곳도 가능하면 많이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박동철

Q 빛을 파악하기 힘들어요.

“사진과 빛의 관계에서 가장 알기 쉬운 것은 ‘명암’이에요. 예를 들어 촬영장소가 아주 어두운 경우에는 사진이 새까맣게 촬영되고 반대로 너무 밝은 장소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새하얗게 촬영되죠. 빛은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 ISO 감도로 컨트롤하는데, 빛이 비치는 방향, 각도, 거리 그리고 빛이 피사체에 어떻게 닿느냐에 따라 사진 찍는 법이 달라져요. 먼저 빛이 어느 위치에서 어느 각도를 비추고 있는지를 잘 관찰해야 해요. 대표적으로는 숨광, 역광, 사이드광, 톱광이 있어요. 순광은 빛이 피사체의 정면을 비추고 있는 상태로 피사체 전체가 빛을 받아 사진촬영에 실패할 확률이 적어요. 대신 사진의 느낌이 딱딱해지기 쉽죠. 피사체 뒤에서 빛이 비치는 역광은 노출 보정이 필요합니다. 조리개를 열거나 셔터 스피드를 늦춰 노출을 밝게(+ 방향) 설정해주세요.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사진이 나올 거예요. 아침이나 태양빛이 약한 저녁시간에 피사체 경사면으로 빛이 비치는 사이드광은 그늘이 살아 있기 때문에 입체적인 그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빛이 맨 위에서부터 비치는 톱광은 그림자가 작아져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요.” -유호종

Q 특별한 테크닉 없이 안정적인 사진을 찍고 싶어요.

“안정된 느낌의 인물사진을 찍고 싶다면 다이얼 모드에서 조리개를 우선으로 한 Av 모드로 설정하세요. 사용자가 조리개 값을 지정하면 셔터 속도가 그에 맞춰 자동으로 결정되며 촬영되죠. 빛의 밝기에 따라 셔터 스피드가 반자동으로 움직여 배경은 흐리고 인물은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리개 숫자를 조절해서 가장 작은 숫자가 나올수록 배경이 흐려지는데, 줌으로 당겨 망원으로 찍거나 찍으려는 물체에 가까이 다가서서 찍으면 더욱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다른 방법으로는 카메라 자체가 모든 설정을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촬영되는 P 모드가 있어요. 단, 구도에 신경을 써야 제대로 된 사진을 얻을 수 있죠. 우선 카메라 액정을 통해 그려지는 삼분할 선을 이용해 수평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수평선이나 지평선 등 화면을 분할하는 선을 삼분할 선에 맞추고 인물이나 주제가 되는 사물을 가로세로 선이 교차하는 부분에 배치하면 어렵지 않게 안정감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어요.” -조은정

Q 사진이 자꾸 흔들려요.

“표준 렌즈와 광각 렌즈의 경우 1/60초를 기준으로 1/60보다 느리면 흔들리기 쉬워요. 먼저 셔터 스피드를 1/125초로 설정하세요. 동물사진처럼 피사체가 움직이는 경우라면 1/250~1/500초로 확인하면서 가능한 빠르게 설정하는 것이 좋아요. 이때 빛이 충분히 들어오지 못해 사진이 어둡게 나온다면 조리개를 열고 ISO 감도를 함께 높인 다음 촬영하세요. 다른 이유로는 촬영하는 자세에 있어요. 셔터를 누르는 진동으로 카메라가 움직이기 때문인데, 삼각대로 카메라를 고정하면 노출이 부족하거나 장시간 노출에도 흔들리지 않고 촬영할 수 있어요. 삼각대가 없다면 벽에 몸을 붙여 안정시키거나 책상에 팔꿈치를 대는 자세를 취할 수도 있죠.” -박동철

                ▲ photographer 유호종


Q 눈에 보이는 느낌을 하나의 그림으로 담고 싶어요.

“길 전체를 최대한 넓은 범위로 담으려면 높은 위치에서 광각 렌즈로 촬영하는 방법이 있어요. 호텔 방이나 건물의 옥상, 전망대가 있으면 그곳에서 촬영하는 거죠. 그러나 유럽의 경우 28㎜ 정도의 광각 렌즈조차 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한쪽에 무게를 실어 부분 부분을 잘라 촬영하면 안정감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요. 특히 해외 유적지나 역사적인 건물, 근대적 빌딩의 느낌을 잘 담고 싶다면 구도 포인트를 잘 선정해야 합니다.” -유호종

Q 해가 지면 어두워서 사진을 찍기 힘들어요.

“석양이 지는 방향과 반대 방향, 건물의 그림자 등 석양이 질 때는 노출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크게 변해요. 하지만 주위가 어두워서 하늘과 건물의 네온간판, 가로등 등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드니 어디에 노출을 맞추어야 할지 쉽게 판단이 서지 않죠. 이럴 때는 강조하고 싶은 부분 중간에 노출을 맞추세요. 밝게 날리는 부분과 조화되어 안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거든요. 하늘의 깊이를 표현하고 싶을 때는 셔터 스피드를 1/15로 설정해 세로 방향으로 촬영하고, 일몰 후의 거리 분위기를 담을 때는 셔터 스피드를 1/25로 맞추면 적당합니다.” -유호종

Q 일상적인 풍경에서 역광을 활용했더니 멋진 사진이 완성되었어요.

“역광을 잘만 활용하면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풍경도 훌륭한 작품사진으로 재탄생됩니다. 나뭇가지 주위에서 아침 햇살이 살짝 비치거나 골목길 사이로 들어오는 작은 빛을 카메라에 담아 분위기 있는 그림을 연출할 수 있는 거죠. 47㎜ 렌즈에 셔터 스피드는 1/60, 조리개는 5.6, ISO는 500 정도로 설정한 후 빛이 오는 쪽을 바라보고 촬영하세요. 저녁의 낮은 태양빛을 넣으면 좀 더 따스한 풍경을 만들 수 있고요.” -박동철

Q 날씨가 사진에 영향을 많이 미치나요?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행지의 날씨나 즐길 거리에 대해 미리미리 사전정보를 습득하는 겁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곳에 가거나 물놀이를 즐길 생각이라면 카메라에 물이 들어가거나 습기가 차지 않도록 레인 커버나 방수 전용 파우치를 준비해야 하죠. 추운 곳이라면 평상시보다 배터리가 빨리 닳아버리니 여분의 배터리를 꼭 준비해야 하고요.” -박동철

Q 인물을 촬영할 때 초점은 어디에 맞추는 것이 좋을까요?

초점은 무조건 얼굴에 맞춰야 해요. 상반신 전체를 구도로 잡았을 때는 코를 중심으로, 상반신보다 좀 더 가까이 접근해 얼굴을 클로즈업할 경우에는 한쪽 눈동자에 초점을 맞추고 반셔터를 누르세요. 클로즈업은 피사체의 시선이 두드러지도록 유의해서 촬영해야 하는데, 특히 여성이나 아이의 얼굴은 조리개를 얕게 설정하면 사진이 예쁘게 나와요. 어두운 눈동자 이외의 부분이 조금 흐릿하게 촬영되어 사진 분위기가 부드럽게 연출되거든요.” -조은정

Q 버스에서 본 광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요.

“버스 차창에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면 촬영하고 싶은 부분에 노출 기준을 맞춰야 해요. 달리는 버스는 상하의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를 1/500 정도로 빠르게, 조리개는 7 정도로 설정하세요. 빛을 등지고 순광으로 촬영하면 화면 전체의 색과 윤곽이 딱 맞게 보여 생동감 있는 사진이 연출되고 역광인 경우에는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가 나타난답니다.” -박동철

Q 사진 데이터 활용법을 알려주세요.

“사진을 찍으면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을 거예요. 필름 카메라는 사진을 확대하는 공정, 즉 현상이 필요하고 컴퓨터와 연결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사용에 대한 지식과 직접적인 수작업이 필요하죠. 데이터의 형식은 촬영 후 카메라에 기억된 정보 그대로의 상태인 RAW와 인터넷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화면에서 보이는 JPEG, 두 가지 형식으로 나뉘어요. 카메라와 컴퓨터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파일이 표시되고 이 파일을 컴퓨터 내의 폴더에 복사하면 백업은 완료됩니다. 이렇게 복사된 사진 데이터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어요.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RAW 데이터를 열고 색보정 등의 작업을 거친 후 JPEG로 저장하면 인터넷에 마음껏 사진을 올릴 수 있죠. 하지만 가공을 거칠수록 화질이 떨어진다는 걸 유념하세요.” -박기덕


카메라와 함께 쓰면 편리한 것들

케이스
 카메라는 작은 충격이나 외부 온도 등에 의해 쉽게 잔고장이 나기 때문에 수납 전용 케이스가 필요하다. 보관할 때는 카메라 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케이스에서 꺼내 보관해야 한다.  배터리, 전용 충전지  추운 날은 배터리 소모가 더 빠르다. 촬영 중에 배터리가 다 닳지 않도록 여분의 배터리와 전용 충전지를 챙겨야 한다.  기록 미디어  사진은 메모리에 데이터를 기록한다. 카메라에 따라 맞는 메모리가 다르지만 주로 SD 메모리 카드나 콤팩트 플래시가 사용되며, 최근 1년 이내에 구입한 카메라라면 대용량의 SDHC 메모리 카드도 대부분 적용된다.  블로어  카메라 렌즈에 먼지가 쌓이거나 렌즈가 더러워졌을 때는 강한 바람으로 닦아내야 한다. 카메라 본체와 렌즈에 묻은 이물질은 실리콘 소재의 블로어를 사용해 매일 손질해둘 필요가 있다.  외장 스트로보  플래시라고도 불리는 스트로보는 대부분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다. 내장 스트로보는 간편히 사용할 수 있지만 빛의 양이 적어 정면의 피사체만 비추기 때문에 좀 더 멋진 사진을 만들고 싶다면 외장 스트로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삼각대  카메라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어두운 장소나 흔들리기 쉬운 환경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전문가용부터 포켓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까지 다양하며 튼튼한 만듦새와 높이의 정도를 고려해 구입하도록 한다.

카메라 모드 다이얼

P Program mode 전자동, 인공지능

Av Aperture Value mode 조리개를 조절하면 나머지는 카메라가 맞춰주는 기능

Tv Time Value mode 셔터 속도를 조절하면 나머지는 카메라가 맞춰주는 기능

M Manual Mode 조리개와 셔터 속도 모두를 찍는 사람이 맞춰야 하는 수동 기능

Macro Mode 작은 물체를 아주 가까이 접근해서 찍을 때 쓰는 기능

digital camera collection

1 ‘삼성 NX200’에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 패널은 별도의 메뉴를 찾아들어갈 필요가 없다.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상에서 직접 조작해 핵심 메뉴를 설정할 수 있으며, 꽃이나 곤충의 접사 사진과 인물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제품이다. 초당 7연사의 연속촬영 기능이 있으며, 가벼운 220g의 무게에 메탈 바디를 채용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높다. 삼성전자 www.samsung.com


▲ 1. 삼성 NX200 / 2. 니콘 D3100 / 3. 소니 NEX-5N / 4. 올림푸스 펜미니 / 5. 소니 사이버샷 DSC-WX7 / 6. 삼성 미러팝 / 7. 니콘 Nikon 1

2 ‘니콘 D3100’은 니콘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자동으로 피사체를 추적해 초점을 맞추는 피사체 추적 AF, 조작의 편의성을 높인 가이드 모드 기능 등을 적용했다. 455g의 가벼운 무게에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레드 컬러를 더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www.nikon-image.co.kr

3 ‘소니 NEX-5N’은 1,610만 화소의 고화질과 초당 10매 연사의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 사진효과 모드를 활용하면 추후에 이미지를 편집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중 원하는 효과가 바로 적용되어 독특한 느낌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 중 최초로 LCD 스크린 터치를 통해 배경과 노출, 사진효과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보디 키트 84만8천원, 표준 줌 렌즈 키트 94만8천원, 더블 렌즈 키트 1백9만8천원. 소니코리아 www.sony.co.kr

4 ‘올림푸스 펜미니’는 1200만 화소에 풀 HD 동영상, 자동 먼지제거 시스템 기능을 갖추었다. 여기에 카메라 상에서 편집할 수 있는 라이브 가이드 기능이 추가되어 손쉬운 편집이 가능하다. 1백만원대, 올림푸스 www.olympus.co.kr

5 ‘소니 사이버샷 DSC-WX7’은  ‘인텔리전트 스윕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하는데, 셔터를 누른 채로 카메라를 움직이기만 하면 최대 좌우 222도까지 촬영하여 3초 만에 파노라마 사진을 완성한다. 때문에 특정한 장면뿐 아니라 사람의 얼굴과 피사체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촬영 이미지의 폭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파노라마 샷을 연출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www.sony.co.kr

6 ‘삼성 미러팝’은 180도 회전하는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촬영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또 기존 메뉴 아이콘들을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 삭제나 이동도 편리하다. 배경화면을 자신이 원하는 사진으로 바꿀 수 있는 재미도 있다. 39만9천원. 삼성전자 www.samsung.com

7 ‘니콘 Nikon 1’은 0에서 1을 만들어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는 것. 스마트 포토 셀렉터 모드, 모션 스냅 샷 모드, 정지영상 촬영 모드, 동영상 촬영 모드 중 원하는 촬영 모드를 다이얼을 돌려 선택하면 누구나 원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카메라 초보자나 여성 사용자에게 편리하다. 또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가 편리하므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www.nikon-image.co.kr

출처 : 여성중앙

출처 : 삶과 여행 그리고 흔적
글쓴이 : 靑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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