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다녀 오다
울산을 갔다.그곳에는 뿡알친구 [근이]내외가 산다.우린 열살부터 만나 초등학교를 함께 나왔다
[복이] 와 [하기]는 울산에 [근이] 내외의 융숭한 대접을 받았고 우리가 뫃아둔 ㅇ으로 회 쳐서
참 많이들 먹었다. [복이]기분이 좋았는지 쐬주를 한잔 두잔....한병반을 죄다 마시곤 자고 낼 가
자는[복이]녀석 어리광을 달랬다,[복이]녀석 차 운전대를 내가 잡았다. 네비게이션 조작을 오던
길을 더듬어 맞췄는데 네비도 기분이 그랬는지...내가 서툴었는지...남쪽으로 가야 할 차가 북쪽
으로 내달려 경주 영천 쪽으로 획 돌아 대구에 오니 새벽 2시가 되였다.크게 웃었다. 그래도 그렇
게 좋았다. 오늘은. 2012. 5. 19. [하기]
운문땜 뒤켠의 저 산.가지산을 넘으면 울산이라는데,
시골길로 가자는 제의에 [복이]는 이길로 들어섰다.
운문댐 옆 시골 쉼터에 잠시 쉬었다. 배달되는 커피에 맛이 그렇게 좋았다.
흔적이란 그런 것이다
끝끝내 잡고서 놓아 주질 않는다
이놈에 blog에 점점 중독되어 간다
음, 그래 그렇다.예상치 못했던 건 아니다
잠에서 깨어나서는, 외출했다 들어와서는...
컴 앞엘 간다 앉으면 2시간은 금방 간다.
참 어지간 하네요 하는 아내의 핀찬 소리도
요즘은 듣는둥 마는둥이다.
몰랐는데...왜 이렇게 이곳을 사랑하는지를.
자기만족. 나에 만족일 게다.
글쎄다. 중독 현상인가? 넘 집착 말자.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
ㅡ나에 넉두리 ㅡ [ 하기]
이젠 初老에 모습들이다.케도 마음은 한창이다.봐라 ! 그래도 지나가는
아줌마를 보곤 히히대며 멋지다 참, 하며 너스레를 떨고 있느니 말이다.
[사랑 이란]
사랑 했다면 너와 내가 * 정절(貞節)은
배달된 중국집 음식 그릇같은 어느때 어느 곳에서든지
일회용 용기는 되 말자.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사내가 자신의 소신을 위하여
인간의 개체가 많아지고 목숨을 내 놓는 것과 같은
스치는 인연이 흔해져도 아름다움 입니다.
사랑이란 정절(貞節)이란다. ㅡ blog [무어타령]의 글 中에서.ㅡ
[복이 Photo]제공
[복이 Photo]제공
[복이 Photo]제공
[복이 Photo]제공
[복이 Photo]제공
[복이 Photo]제공
[복이 Photo]제공
[복이 Photo]제공
7 년 전인가?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소청봉에서 일박하고 공룡능선을 종주하며 하산 하는 길에 백담사에 들렸을때
백담사에서 보았었다. 화강암에 새겨진 고 은 詩人 의 詩 [그 꽃]. 메모장을 넘기며 찾으며 생각을 들춰냈다.
내려올때 보았네
올라갈때 못본
그 꽃.
아들 준이에 결혼을 9월에 시킨다고 했다. 축하한다. 며늘아기 맞이하는 [복이]는 좋겠다.
아침에겐
아침이 되기전의 바스락거림이 있다
짐작컨대
세간엔 맑은 슬픔이 되기전
자작나무 껍질에 닦은 눈동자가 있다.
입 딱 벌어지는 일이지만
바위위에 잠시 앉았다 떠난 새에겐
초록의 입술 한점 물어 올린
날기 전의 비틀거림이 있다.
산 마루가 보이전에
오랫동안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을게다.
ㅡ 황학주 (1954 ~ )詩人의 [ 아침에겐 ] 全文 ㅡ
[복이 photo]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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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엄마!
길이 하나도 안보여
그래 , 길도 밤엔
어둠에 안겨 잠잔단다
햇님이
내려 올때까지
곤한 잠을 잔단다.
ㅡ 이정환 시조시인의 [ 길도 잠을 잔단다 ] 전문ㅡ
2012.6. 9.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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