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 일 내일로 미르고. 꿈꾸던 일 오늘 하자!
"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 고 익살스럽게 번역한 탓에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있는 유명한 묘비명이다.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많은 희곡을 남기고
1925년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아일랜드 극작가 겸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조지
버나드 쇼]. 어느누가봐도 그다지 우물 쭈물했던 인생을 살았을 것 같지 않은
그도....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이런 미련이 남았다니 우리네 인생이야 안 봐도
비디오다.
꿈꿔왔던 일이나 하고 싶었던 것을 시작하려 할 때마다 "지금"하기 힘든 이유
는 꼭 있다.그게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이런 저런 이유. 세월따라 그저 종
류만 바뀌는 것 아닌가. 하고 싶은 일이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는 것이라면 실행
하긴 더욱더 힘들거다.
오늘 해야 할 일은 내일로 미루고, 오늘 하고 싶은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자.
그런 관대함을 자주자주 내게 베풀어 나를 행복하게하자.우물쭈물하다가 자기
무덤 앞에서 땅을 치며 후회하지 말고 말이다.
2012.6.16. 중앙일보 오피니언 분수대 [엄을순 객원칼럼니스트] 글 中에서
[복이]가 울산에서 만들어 보내 준 [하기]
[행복한 일]
누군가를
보듬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나무의 뿌리를 감싸고 있는
흙이 그렇고
작은 풀잎을 위해 바람막이
가 되어준 나무가 그렇고
텃밭의 상추를 둘러싸고 있
는 울타리가 그렇다
남을 위해
내 마음을 조금 내어 준 나도
참으로 행복하다
어머니는 늘
이런 행복이 제일 이라고 하
셨다.
ㅡ 시인 노현호 (1946 ~ )
2012.6.24. 편집 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