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산행/오찬모임 누가 : 광통회원 일시 : 2013년 1월 7일(첫째 월요일)10시~ 17시 장소 : 팔공산 동화사 入口 분수대앞 산행코스 : 동화사 경유 양진암쪽 산행 참석 : 공자부친,허비,푸른꿈, 곰씨네,약천산, 자일러스, 두리봉, 선호한정, 장닭, 꽃닭, 보라매, 마도로스, 동식, 사동, 한기, 하기,등(16명) / 여회원(6명) 모두 22명 오찬 장소 : 성공한 사람들만이 모이는 성공식당 중앙홀 / 지하노래방
■ 총무(파더 심)는 생일을 맞아 가족 모두 제주도 여행을 떠나 불참했음 ㅡ고문 曰ㅡ
우리가 每月 이곳 팔공산에 모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광통회원 여러분! [언제라도 할 일이면 지금 하자]는 마음 잊지 않았음 합니다.
이들이 이래봐도 예술대학 십팔기 동문들이다.
[선물]
누구에게 주려고 선물을 준비했다가 깜빡 잊고 전해주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내 곁에 남아 있는 선물을 볼 때마다 낯설고 불편합니다.
주기로 한 건 주어야 마음이 자유롭고 보내기로 한 건 보내야 마음이 가벼울 것 같습니다. 다시 내 것으로 삼을 수 없으니까요.
선물은 전하고 마음은 주어야 행복한가 봅니다. ㅡ [좋은생각] 발행인 정용철 ㅡ
아주 좋은 따뜻하고 두툼한 거위털 옷 사입고 폼 잡았는데...착복식 언제 할겨?. 봐~ 그케 좋은거 입은 회원 없잖아?
[ 山길 이란 ]
산길이란 처음엔 어느 곳에도 없었다 우리들 사랑도 그렇지 않은가 처음엔 어떤 느낌도 없지만 한 마음이 한 마음을 찾아가면서 그만 하나의 오솔길이 열리는 것이다.
ㅡ 시인 전상열 시집 [全 詩人, 오늘은 어느 山인가]중에서 옮김ㅡ
[방문객] ㅡ정현종 (1939~ )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엄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ㅡ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ㅡ2013.1.7. 중앙일보 [시가있는아침] 게재중에서 발췌 옮김-
산행을 마치고 온[약천산]. 바빠서 산행에는 참여 못하고 오찬모임 장소로 온[장닭]이 푸덕거리며 요란하게 만났다.
우리가 이렇게 팔공산 버섯탕으로 오찬을 하는 건 건강하기 때문이다.정말 이건 맞는 말이다.
못 다한 노래 한 곡조...[산다는게 뭐 다 그런거지 뭐]....
[봄의 소리]
아지랑이 치맛단 끌고 오는 저 소리
푸릇푸릇 제비곷 고개 내민 할미꽃
산과 들 말문 확 트여 마을로 내려온다.
ㅡ시인 변우연 [시집] 산자락, 서울 창포원 가는 길 中에서 옮김 ㅡ
[하기]와[약천산]은 서로가[태사마]곁에 앉겠다고 입 쭉빼들고 오늘도 티격태격이다.
우리들은 새해 첫 산행을 이렇게 멋지게 폼잡고, 한적한 산길 따라 수다펼치고 잘 다녀 왔다.
일행 절반은 빠른 차를 동승하여 먼저 떠났고 남어지 몇명은 집으로 가는 급행1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나에 폰에 ㅡ이천십삼년 첫 산행은[선자령]으로 장소를 변경하였으니 옷따시게 입고 아이젠 꼭 지참 갈 사람은 꼭 나오세요.여송산악회 고문ㅡ이라는 문자가 도착했다.우리는 이내 도착한 버스에 올랐다. 2013.1.7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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