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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여행/중국

China 여행 ( 2 ) 장가계 천문산 정상에서 만난 사람들

by 하기 2 2013. 4. 22.

 





 
 
           China  여행 ( 2 )   
 


                장가계天門山정상에서 만난사람들

 
                    언제 : 2013.4.18. 
                    어떻게 : 천문산 관광전용 케이블카 이용

                    누가 : 하기 혼자가 참여 패케지 여행을 선택한 16명 (남6  여자10 )과 함께
                    여행한 곳 : 중국 호남성  張家界 천문산 정상




                아 ! 천문산





            
오늘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서로가 서로를 다 보듬고 채워줄 수 없는 한계가 있는 우리지만 그래도             
당신이 있어 [하기]는 행복했었다. 그렇다. 여행은 잊고있던 소소한 행복을 일깨워주는 힘이있는 것이다.







              
           
산마다 느낌이 다르다              
               수려한 산은

               어서 오르고 싶고
               넉넉한 산은
               포근히 안기고 싶다
               가파른 산은 콧대가 세어
               기어코 꺽고 싶고
               밋밋한 산은 해퍼 보여도
               유유 자적하기에 그만이다
               산마다 느낌이 다르다
               모든 산을 오르고 싶다.


                                  ㅡ전상열의 <바람둥이>全文 ㅡ
















            

소설가 김훈 선생이 즐겨 쓰는 "[인생은 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 이란 표현이 천문산 정상에 개척중인
미래도 (앞으로 
개척할 도로)를 걸으면서 퍼뜩 떠올랐다.여행은 때때로 인생의 우여곡절과 삶의 맨 얼굴을
맞닥뜨리게 해준다. 그것은
어쭙잖은 동정이 결코 아니었다.삶의 엄중함이 새삼 느꺼워서였다.
장가계 天門山 정상에서 만났던 여러사람들 모두가 
[하기] 마음과 같다는 것알았던 값진 여행이었다






             

천문산 정상 길을 만들고 있는 현지인들. 말(馬)을 이용하여 흙과 모래등을 나르며
길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있었다
.


그들은 늘 그랬듯이 고유한 시간의법칙에 순응하며 자신들의 일상을 고수하고 있었다.            
딱히 밝을 것도, 딱히 어두울 것도 없는 그들의 얼굴은 관광객의 순간으로 규정하거나 

재단할 수 없는, 오랜시간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삶의태도이자 방식이었다. 







            
여행은 감동을 수반한다. 특히 오랫동안 연정을 품었던 대상과 실제로 만났을때 여행의 감동은 증폭된다.





            

여행은 신비로운 치유의 능력을 지녔다.  중국의 전설적인 명의인 [화타]보다  의술이 뛰어나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의 이국적인 풍물과 찬란한 유적들이 마음의 빗장을 언제부턴가 조금씩
 열어 주었다.






            

러시아 [불라디 보스크]에서 온 부부를 천문산사에서 만나 기념촬영도 했다. 우리나라 부산을 거쳐서
이곳에 왔다고 했다.
 일상성을 벗어난 풍경 속에서 나는 이들을 만나며 [하기]에게 져려오던 통증에
원기를 차츰 회복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크로아티아]에서 여행 온 부부와 함께 원가계 미혼대 산 정상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웠다. 대한민국을 잘 알고 있었다.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나를 반겨준 중국내 소수민족<한이족>소녀와 함께 보봉호수入口에서 기념촬영
모델료를 천원씩 주니 그렇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고, 천원을 또주었더니 헤여질 때는 열쇠고리에 위
와 똑같은 사진을 담아 만들어 다시 나에 손에 쥐여 주었다.돈을 알고 있었다. 한국의 천원짜리 가치를

말이다.





                                 
            
우리를 안내하며 사진을 찍어 준 중국인 현지 처녀<장가계에있는 장가계 전문대학 사진과를 졸업했다고 했다>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들고 우리 모습을 담던 [왕엄지]孃.  전형적인 중국처녀를 만날 수
있었다.  
일상의 주름을 곧게 펴야 할  필요가 있을때, 여행이란 이름의 다리미보다 더 좋은게 없다는 게 
여행을
좋아 하는 나에
굳건한 믿음이다.






             

4일간 우리를  버스에 태워 그 큰 대륙 호남성 일대를 안전하게 안내한 중국인 현지 운전기사
[우띵우]君과  함께  기념촬영. 
 엄청난 시간과 꽤 많은 돈을 때로는 사용하면서 이렇게 이국의
젊은이들과 살아가는 모습을 접하다보면 때로는 힘을얻는다. 








     [향기]
             사랑도 이별도
             덧없는 것이라면
             사랑을 택하겠어요
             바람 닮은 4월이라
             어디론가 날아간다면
             보라빛 향기 넘치는 곳.
             天門山으로 떠나가겠어요.
                                      글. 한치현






                   

왜 그런 말이 있다.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오늘 날씨는 비가오고 흐리고
                   
바람 불고 3m 앞도
분간 못하는  상태였다. 좋은 사진을 얻지를 못하였다.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중국을 소개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면 무조건 모델료가 1인당 천원씩이다.





                    

각자 사연을 안고 KAL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여행을 함께 떠나 온 열여섯명이다. 
모두가 여행 온 사연이 그럴싸 하였다





                                     
 
불편한 사람을 실어 나르는 꾼(?) 들도 날씨가 좋지않은 지금은 모여서 회포를 푼다고 했다




                                          

오리지널 중국인 명(?)가이드
. ㅡ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뭐라고 저리도 지껄이는지...꼭 중국인이였다.ㅡ





                

 경계를 넘어 생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일은 이렇게 우연히 한눈팔기를 하고 거기에 즐거이 몰입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문득 계절을 온 몸으로 만나고,삶의 영역을 확장하고 창조해가길 원한다면 마음이 이끌리는 해찰의
          
 오솔길을 가시라고 권하고 싶다.그리고 그 길에서 즐거이 헤메어 보시라.        ㅡ장가계 十里畵廊 숲길 앞에서 ㅡ


                                                                                                                          2013.4.18.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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