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사] 소나무 숲길
한 잎 두 잎 남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누워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 보싯시요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ㅡ 안도현 시인 <가을엽서>ㅡ
예부터 한반도 거주민들이 일상을 영위하는 데 소나무는 핵심적인 자원으로 활용했다 의식주 어느 분야에서건 쓰임이 소홀한 일이 없어, 그 존재만으로도 한국인의 마음을 든든하게 해주는 고마운 나무였다.그런데 거기서 그치지않고, 외적으로부터 한국인의 안위를 지키는 역활까지 수행했다. 한반도 역사의 단절을 불러올 뻔했던 절체절명의 시기인 임진왜란 당시 거대한 일본 수군의 군사력을 제압하는 전함<거북선>이 되어 백척간두에 선 조선의 생명을 지켜낸 주역이 바로 소나무다. ㅡ 계명대 교수 <강판권> ㅡ
지난 늦가을 어느날(11월 첫주말) 포항 보경사 경내로 출사를 다녀왔다 차를세우고 寺를 보다가 사람을 보다가 아주 편한 미소를 보다가 소나무를 한참 더 보았다. 어떻게해야 좋은 사진을 만드 나 했는데...이게 전부다. 곳간에 뫃아둔 것들을 이제야 정리하며 편집을 했다. 2013.12.7. 하기
Thank you
|
'걷고 타고 담았다 > 숲&풍경&바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길 (0) | 2013.12.20 |
---|---|
2013년 [대구 생명의 숲] 숲 해설가 정기총회 (0) | 2013.12.15 |
[의림지] 소나무 숲길 (0) | 2013.12.03 |
동해안 바다&길 (0) | 2013.11.24 |
大邱수목원에서 (0) | 2013.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