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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여행/중국

후통마을 투어[북경의 숨겨진 속살드려다 보다]

by 하기 2 2014. 11. 30.

 

 

 

             

               북경여행 ( 2일차)  

 

 

               북경여행 2 Day

 

 

               날짜        시간      장소              일정 

              11.16       08 :30     북경        북경 중국 국가 박물관 관광                         

             <2일차>   13 :30      북경        텐안먼(천안문)광장   쯔진성(자금성)

                                                         국가에서 운영하는 한의원들려 진맥 처방받음

                                                         중식<현지식/만두음식>

                                          후퉁         후통<胡同>마을 투어ㅡ숨겨진 속살드려다보다ㅡ

                                          마을             ㅡ 선택관광 20$ ㅡ

                             17 :15                   북경 홍극장<소림무술쇼>

                                                             ㅡ 선택관광 40$ ㅡ

                             18 :00                   석식<청년식당샤바샤브>                                                                       

                             20 :30                   호텔 투숙

 

 

                      후통<胡同>마을 관광

 

 

                           2014.11.16. 16:00~17:00

 

                        베이징 특유의 골목길을 뜻하는 " 후통 "은 원래는 몽골 말이다.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元 

                        나라 때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유명한 후통은3600개.그리고 이름없는 후통은 머리카락

                        리카락만큼 많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후통의 수는 매우 많다. 옛 사찰. 오래된 골목길

                        명인들의 옛집 등 다양한 매력이 곳곳에 가득하다.구석구석을 찾아나서 사진기에 담았다. 

 

 

 

 

 

 

 

 

 

 

 

 

 

 

서민들이 밀집해 있는  어느 후통의 어귀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만났다.

중국산은 항상 왜 이리 큰지...고구마가 아니라 차라리 무에 가까웠다.

 

 

 잘 익어 노란 속살을 드러낸 군 고구마는 값은 헐했지만,

 하나를 다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아 나는 살 생각을 접었다.

 

 

끈질기게 흥정을 걸어오는 군 고구마 장수의 성화에 먹성좋은 [공쌤]은 샀다.큰거 두개를 50위완 주고... 

 

 

 

 

 

 

우리가 살아간데는 다 그럴만한 가치와 재주와 거래가 있는가 보다. 참 여유로웠다.저 베이징 후통의[미즈 님]손길이

 

 

팔뚝 반 만한 군 고구마 사들고 먹는다.  내가 찍거나 보거나 말거나 . 여유롭다.

[운남성]에서 상경한 현지인 이라는데...뭐 특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뭐라해도 저때가 제일 행복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후퉁은 근 800년간 서민들의 주거지로 사용된 베이징의 뒷골목이다.

이곳은  담과 골목으로 연결되어 있어  옛날의 풍치를 느낄 수 있다.

 

 

후통은 베이징의 골목이자 최소단위의 행정 구역을 말한다.元나라가 베이징을 수도로 정한

이래로 800여년간 고유한 형태로 존속되었다.회색 벽돌로 지은 빛바랜 단층 건물들이 골목

양편에 도열해 있는데 고풍스럽기 그지없다. 그 골목 안에는 인간의 존엄함과 지리 멸멸함

 이 공존하며 늘 기븜과 슬픔이 포개진다.베이징 토박이들의 일상이 이곳에서 완성된다.     

 

 

 

 

베이징 토박이들의 일상 속으로...사합원(四合院)은 어느 후통에서나 볼 수 있는 베이징 전통 건축양식이다.

건물 4채가 동서남북에 배치돼 "ㅁ" 자 형태를 이룬다.  대뜰이 넓고 중앙에는 작은 정원이 자리한다.밀폐형

주택으로 대문만 걸어 잠그면 그야말로 작은 성(城)이 된다. 후통의 사합원은 아무 곳이나 불쑥 대문을 열고

들어갈 수 없다. 베이징 시당국이 관광용으로 지정해 놓은 곳만 방문이 가능하다 .베이징 토박이들의 일상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차 마시기. 교자빚기. 기념품 판매 등의 후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방안에 또다른 침실이다. 정말 아늑한 곳이다.

 

 

 설명에 따르면 남향 즉 북쪽 건물에 가족중 최고 연장자가 기거하고,아들은 동쪽. 

 딸은 서쪽 건물에서 생활한다. 남쪽 건물은 하인이 살거나 창고로 썼다고 했다.    

 

 

 

 

십찰해 (什刹海) 후통에 위치한 작은 사합원을 방문했다.관광객을 위해 연중 개방해 놓은 곳이다.입구에서는 요금을 받았다.

 

 

올림픽을 치루면서 허름해 보이던 후퉁의 골목과 가옥이 정비되고 멋스러운 분위기가 창출되었다 한다. 

 

 

 

 

오래된 거리를 따라가며 베이징 현지인들의 삶이 고스란히 스며든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소털(牛毛)처럼 많다던 후통도 하나 둘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나고 있다. 자금성 주변의 구

시가지에  산재하던  후통은 이미 상당수가 헐렸다고 한다.  지금 후통을 지키는 이들은 대

 부분 노년층이다. 후통의  노인들은 아파트로 이주하는 대신 소박한 일상 속에서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살기를 원한다.베이징 시당국은 이들에게  재개발 지역보다 2배 정도 많은 보

 상금을 제시하고 있지만 시큰둥 하다.세상엔 돈으로도 어쩔 수없는 것이 존재하는 법이다.

 

                                                                                          2014.11.30. 편집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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