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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여행/중국

북경여행 3일차 [만리장성에 오르다]

by 하기* 2014. 12. 2.

 

 


                  북경 여행 3일차  


                    11. 17.     07 : 30       북경       만리장성으로 출발
                     <3일>     10 : 00                     케이불카 이용 팔달령 정상오름               
                                                                    ㅡ 선택관광 35$ㅡ
                                   12 : 00                      만리장성 맨 만댕이에서 만리장성 조망<45분>
                                                                     오찬 <만리장성 아랫마을 대형식당에서 현지식ㅡ한식>
                                                                     라텍스 공장 견학 <이블 베게 등>
                                   15 : 30                      이화원 관광
                                                                     ㅡ뱃놀이 선택관광 10$ㅡ
                                   17 : 20                      진주/보석상회 견학 <무지무지한 상술에 다들 놀랬죠>
                                   19 : 00                      발 맛사지 받음 <1시간>
                                                                     석식 <요란한 고기 뷰페식>
                                   20 : 30                      짝퉁 시장 방문
                                   21 : 50             
            
       

       만리장성에 오르다 


 
           2014.11.17. 10:00~12 :00
                
달에서도 볼 수 있다는 중국의 만리장성...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 토목공사
유적이자 13억 중국인들이
한 마음으로 꼽는 중국 최고의 건축물이다.
달에서도 육안으로 보인다는 그 길위에 섰다. 당연히 북경
여행의 하이라
이트 이다.오죽했으면 마오쩌둥<毛澤東>이 그랬겠는가."만리장성에 가지
않으면大丈
夫가 아니다" 라는 명언을 남겼을 정도로 이곳은 중국여행에서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핵심 관광지이다.




베이징 북부에 위치한 팔달령(八達嶺)에 쌓은 장성을 돌아 보는
일정의 오늘이다.여행사 계획은 [거용관]
지점에서 도보로 걷는
1시간여 만리장성 등정이었으나케이불카로 팔달령 정상 만리장성
오름을 선택했다.



베이징 북부 외곽의 [바다링 창청<八達嶺 長城>]은 만리장성에서 가장
대표적인 구간 이다.
흔히 만리장성<萬里長城>이라고  부르나,  중국에서는
그냥 장성<長城>이라 부른다.북방민
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진 나라 시황제때
축조하기 시작했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것은
명 나라 때 이르러서 였다한다.
팔달령 8부능선 까지 케이불카 타면 17여분이 걸린다.중국에
왔던 [오바마]
대통령도 이곳 팔달령 케이불카를 타고 싶었다고 했으니까 유명한 곳이 맞다.







팔달령 장성 투어는 다섯살 먹은 아이부터 여든 살 노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산마루까지 걸어 올라갈 것으로 지레 짐작했지만 기우였다.
소형 케이불카는 장성 턱밑
까지 관광객을 실어 날랐다.  

 
                                                                      





 



망루에서 바라 본 장성은 용의 몸통처럼 느껴졌다.
용 한 마리가 긴 몸을 이끌고
구불구불한 산마루를
기어 가다  일순간 구름속으로 지취를 감추는 형국이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 디디며 걸어서 역사의 흔적을 되짚어 보는 것도
좋았겠지만 어마 어마한 규모에
엄두가 나질 않아 케이불카를 이용해
만리장성을 둘러볼 수 있었다.팔달령 정상에위치한 장성으로
[팔달령
장성]은 중국 관광명승지 40선에 속하는 중점경관 명승지로 제일 높은
위치에 우뚝 서 있다 










우리는 이렇게 많은 인파속에 묻혀 만리장성 돌계단을 올랐다.
정말 날씨가 좋았다.
행운이라고 인솔한[가이드]는 설명을 했다. 영
하의 찬 바람 날씨야 참을 수 있었다.



달에서도 보인다는 중국의 상징 만리장성


그렇게 철 따라 꽃보고 눈비 맞으며 지내온 세월이 수천이 되었다는 만리장성.
성벽이 산맥을 훼집고 파고들어
그 일부로 동화되는 동안 베이징에선 숱한
왕조가 명멸을 거듭 했다는 역사를 하는 듯 만리장성은 조용하다.


 
이 어마 어마한 만리장성을 내 품에 부둥켜 안았다. 장성은 대륙의 등줄기에 난
갈기 처럼 바람에 흔들리는듯 했다.
산 마루를 따라 굽이치며 흘러가다 잠시 숨을
고르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선 아예 잠시 서서 사진을 만들었다.내
가 많이
흥분해 있었나 보다. 사진에 명암이 영 형편이 없다.




여기가 팔달령정상  萬里長城 이다. 더 오를 수 있는 곳이 없다.
한 눈에 볼 수 있는 저 장성 경관을 보니 그냥 짜릿하다.
















말 다섯 필이 횡열로 서서 지날 수 있는 큰 폭이지만
시야가 멀어지니 성벽은 실오라기처럼 얇아진다.









          
                                             [방문객]
                                                                          정현종 (1939 ~  )


            사람이 온다는 건                               부서지기 쉬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그는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그의 과거와 현재와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그리고                                              마음.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ㅡ시집[광휘의 속삭임] 문학과지성사 2008.






팔달령을 비롯해 현재 볼 수 있는 장성(長城)은 대부분
명(明)나라 때 축조된 것이다.
장성은 축조 초기인 진(秦)
한(漢)시대에는 현재보다 훨씬 북쪽에 위치 했다고 한다.

























































한 걸음 한 걸음 내 디디며 걸어서 역사의 흔적을 되짚어 보는 것도
좋지만 어마 어마한 규모에
엄두가 나질 않아 케이불카를 이용해
만리장성을 둘러볼 수 있었다.케이불카 탑승 요금은 미화
35 $로
선택 옵션으로 지불했다.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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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만리장성에 대한 맑은 영상을 e메일로 [수길]형이 보내왔다.
  이렇게 펼쳐놓는 것도 좋은 것 같아 펼쳐 붙여 놓았다. 2015.12.19.   하기


 
中國   萬 里 長 城
世界文化遺産  1987年指定
 
총 연장 6352km. 중국 감숙성 자위관에서 발해만 산해 관까지이다.

중국단위로 12680리. 현재는 많이 무너지고 2500km 정도가 남아있다.
중국역대 왕조가 북쪽 이<夷>민족의 침략을 막기위해 만들었는데
기원전 221년,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몽염장군에게 시켜 과거의
일부 방어공사들을 완전한 방어시설로 연결시켜 보강하였다.
그러나 북방민족의 세력이 강해지자 선비족 북위(386∼534)는
장성을 남쪽으로 옮겨 현재 위치의 장성이 되었다.
그러나 장성은 완벽히 북방의 이민족을 막을 수 없었다.
북방민족이 세운 국가인 거란의 요나라, 금나라, 몽골의 원나라는
장성을 넘어 침입하여 중국은 3세기 동안 북방민족의 세력 하에 들어갔다.
원나라을 몰아내고 명나라가 세워진 뒤 원나라의 재침입을
막기 위해 장성을 강화하여 지금 형태의 장성이 되었다.
지금은 역사적인 유물이 되었지만 만리장성은
중국이 북방민족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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