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사랑하는 사람들
[난 전]
ㅡ김종윤 (1944~ )
이제 마음이사 모질고 당혹스런거라
가파른 세상, 가파른 그늘이여
그래도 어눌한 손등, 팔다 남은 푸성귀 몇단.
설사 금자라해도 스스로는 모르는 일
그 형평 ㅡ 금저울이라해도 그 또한 모르는 일
시퍼런 그가슴 하나,시퍼렇게 나앉는다.
◆ 2016.3.11.조선일보 게재 [가슴으로 읽는 시조]中
ㅡ "팔다남은 푸성귀 몇단" 떨이더라도 치우고 일어서던 삶의 터전,
그런 어머니들의 "시퍼런" 손이 대주는 등록금들이 파랗게 살아
돌아오면 좋겠다.그렇게 우리네 봄 꽃들의 난전도 어서어서 환해지기를...
ㅡ (정수자 시조 시인)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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