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하중도
지난 2020년 10월 6일 지하철 1호선 타고 와 3호선으로 환승한 후 팔달시장에서
버스로 다시 환승 노곡동 하중도에 내렸다. 그래도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갔었는데... 아뿔싸, 지난주에 벌써 모두 갈아엎고는 유채꽃을 파종한 것을
보았다. 내가 몰라도, 몰라도 계절의 감각을 그렇게 몰랐을까, 참. 그래도 웃으면서
나는, 갈아 엎어버린 넓은 밭 사이로 펼쳐진 풍경을 담아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코스모스 꽃밭을 못봐 다소 서운했다, 그래도 여유를 찾아서 광활한 들판을 담았다.
2020.11.04. 편집, 하기
그래도 호박/수세미/박들이 듬성 듬성 매달려 있었다.
이 넓었던 코스모스 단지를 갈아엎고 내년 이른 봄에 꽃 피울 유채꽃 씨를 파종했단다.
가을은 이렇게 와 있었다.
3호선 지상철 철도위를 여유롭게 내 달리는 전철은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었다.
흐뭇하고 행복하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 그대로 담아 정성껏 다니면서
구석구석 사진을 담아 보려는 생각이다. 덕분에 잘 놀고 있고 잘 살아가고 있다. ㅡ 하기
2020.10.6.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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