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순환 로드 투어 (Rord Tour) [ 3 ]
언 제 : 2020.11. 5. (목요일) 9시 ~ 11시
어디서 : 대구시내에서 출발 팔공산 순환 도로 ( 팔공산 파계사 경유) 왕복 종주
어떻게 : 물레방아 회원의 승용차로 대구시내 사대부고 앞에서 합류하여 출발하여
신천대로 - 동서변동 - 파계사 삼거리 - 팔공 CC앞 - 동화사 입구 - 수태골
연못 앞 - 부인사 앞 -파계사 경내 돌아왔던 길을 다시 돌아서 팔공산 순환도로를
따라 Rord Tour (차 속에서 차창을 사이에 두고 움직이며 촬영했음)를 하였으며
6개 지점에서 하차(구암마을 앞/ 팔공 CC앞/ 온천호텔 앞/ 수태골 앞/ 순환도로 중간/
파계사)하여 사진을 담았다. 로드 투어( Rord Tour) 중에 담긴 도로변 사진들이
선명하지가 않은 게 아쉬웠으나 처음 시도해 보았던 촬영이었는데 나는 만족하였다.
☎ 동화사 순환도로변에 단풍은 일부 구간에는 떨어지고 있었고 아직은 더 많이 곱게
단풍이 물들어 있었다. 11월 11일 이후에는 대부분 떨어질 것이다.
[ 3 ] 팔공산 순환도로 중간 지점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사찰인 파계사
경내에서 나와 동화사 순환도로를 따라왔던 길로 돌아간다. 왔던 길에 보지 못했던
풍경이 솔직히 더 좋았던 것 같다. 천천히 사진 담으며 팔공산 로드 투어를 마무리했다.
2020.11.12. 편집 : 하기
팔공산 순환도로 중간 지점 파계사 탐방을 끝내고, 왔던 길을 뒈 돌아 집으로 간다.
올때 보지 못했던 순환도로 풍경을 다시 천천히 볼 수 있다는 건 확실히 매력 있는 일이다.
내 나이 오십 즈음일때는 이곳 수태골을 출발하여 저 뒤편에 위치한 동봉(東峯)과 서봉(西峯)으로
쉬엄쉬엄 걸었던 확실한 추억이 있다. 땀 흘리며 걸었던 저 山길. 누구나 이런 좋은 추억 하나씩은 있겠지...
수태골 연못에 아름다움은 가보면 안다. 아름답다. 연못을 가로 날고 있는 원앙새들을 보면 왜 우리가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 같다. 시간이 더 있었음 날갯짓하는 모습을 담았을 텐데 아쉬웠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왜 우리가 이 가을에 이곳을 와야 하는가를 어떻게 설명해야 정답이 될까.
전해지는 얘기가 있다. 팔공산 순환도로 단풍길을 조성할 때 단풍나무 묘목을 내장산
단풍 묘목을 선택하였다 한다. 그래서 내장산 단풍길과 견주 워도 우열을 못 가린다고 한다.
저 아줌마들이 제일 행복한 모습이다. 오늘 저녁 밥상에는 갈치 토막이 올라갈 것이다.
향기로운 꽃도, 탐스러운 열매도,
앞의 푸르름도 모두 떠나보낸 나무는
제 몸 울긋불긋 물들이며
절정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는 이내 미련 없이 훌훌 비워내겠지요.
내 인생의 절정은 어떤 모습일까요?
부디 가을 단풍처럼 정열적이기를.
생의 계절이 깊어갈수록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노라고 회상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ㅡ 글, 에디터 방은주
KB은행 화보 GOLD & WISE 11월호 권두어 中에서
출발하여 내려갔던 20여 km 길을 되돌아 다시 여기서 이 풍경을 담았다.
걷는 것이 인간의 최고의 약이라면, 타는 것이 인간의 차선의 약이라 할 것이다.
오늘 잘 타고 사진 잘 담아 정말 좋다. 승용차 핸들을 잡았던 물레방아(최육남)님 고맙습니다.
2020.11.11. 하기
2020.11.05.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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