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의 벚꽃 길 ( 4 )
언 제 : 2021.4.5. 늦은 오후 / 4.6. 야간
누 가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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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순환도로 길 <팔공 CC 삼거리~ 수태골> 벚꽃 길을 세 번째 찾았다. 어제(4/5)는 늦은 오후.
오늘은(4/6) 야간에 벚꽃길을 보겠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고 다시 찾은 것이다. 도로변에 벚꽃들은
2~3일 후면 모두가 낙화될 것이다.
2021.4.14. 편집. 하기
지금 피는 꽃은
지난해 피었던 꽃은 아니어도
아름답기 그지없고
오히려 새로운 것 같아요.
하늘을 우러러 피지만
향기는 늘 대지에 퍼뜨리고
네가 꺽지만 않는다면
내년에도 내내년에도
꽃 피고 새 울어 열매맺고
생명을 품고 익어가지요.
나무에 혈기가 오르면
새들은 한 곡조 더 부르고 싶어
이 가지 저 가지 옮겨 다니겠지요.
ㅡ인용한 시는 김영형 시인의 시 [지금 피는 꽃은]이다.
이 봄을, 이 벚꽃 길을 세번을 다른 위치에서 담은 나는 그래도 행복한게 아닐까?
그러면 된것 같아 개운함을 안고 돌아가는 급행버스에 오르려고 한다. ㅡ 하기.
2021.4.5./4.6.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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