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쿼이아 길 ( 1 )
우리 고을에 위치한 굴지에 대학교 교내에는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잘 가꾸어 놓은 숲길은 가을 이 맘 때가 제일 부럽게 폼을 내며 좋은 공기를 내뿜고 있다.
지난 11.07. 오후 지인들과 교내에 들려 담아 온 메타세쿼이아 숲길이다. 우리가 다음 기회에
전국에서 이름이 난 곳, 담양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찾아보자고 의기투합 하여 두었다.
2022.11.13. 하기
내가 가진게 너무 없다 할 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ㅡ 안도현의 [가을 엽서] 마지막 부분 글中
[ 특징 ]
메타세쿼이아는 은행나무나 소철처럼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함께 살아온 오래된 나무다.
화석을 통해서 현존하지는 않고 과거에 있었던 나무로만 알려져 오다가 1946년 중국 쓰촨
성 양쯔 강 상류 지방에서 ‘왕전’이라는 임업공무원에 의해 발견되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된 나무이다. 아주 좁은 지역에 국한되어 생존 운명의 불꽃이 깜빡거릴
때쯤 다행히도 사람들에게 발견되었으며, 이 나무의 자태가 단정하고 귀족적인 기품이 풍겨
많은 사람이 좋아해서 짧은 기간 동안에 자손을 많이 퍼뜨리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메타세콰이아 (우리 생활 속의 나무, 정헌관)
천천히 거닐며 나는 오늘 이렇게 좋았다. 많이 좋았다.
2022.11.07.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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