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계단을 오르는 너,
안심 전망대 점새 늪 쉼터에는 따뜻함이 있는 서 너평의 무인 점포가 있는데...
자판기에 있을 건 다 있었다.우리나라 정말 좋은 나라가 맞다는 것이 슬그머니 머리를 스쳤다.
사진이란 - - - -
저를 담는 것입니다.
사진가의 생명은 눈입니다.
아무리 감성이 깊고
사진 경력이 오래되었다 하더라도
보는 눈이 없다면 사진가로서는
죽은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ㅡ 사진가, 탄경 의 글 中에서
꼭두 새벽5시20분에 처음 시동을 걸고 첫 출발하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끝 역에서 내려
다시 30여분을 걸어 해가 오르는 풍경을 담고 나오면서 쉼터에 들려 따뜻한 물에 빵, 포도를
입에 넣으며 그렇게들 우쭐대던 진밭골 동호인 우리 세 명이었다.오늘의 일출도 아름다웠는데
이 계단이 좋아요 하며, 동호인은 오르는데...내, 카메라가 무의식중에 맞춰 겨누고 있었다.
사진이 잔잔한 울림을 전해오고 있었다.열일곱 계단을 올라 다 쥔 표정의 동호인은 참 씩씩했다.
본다는 것, 담을 수 있다는 것, 감상한다는 것,
모두 눈이 있기에 가능한 것 일 겁니다. ㅡ하기
2023.1.18.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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