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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heot ttokg & 쓴 글

내가 쓴 글 ( 1 )

by 하기 2 2007. 11. 16.

 

 

      ㅡ  정년퇴직 그후 ㅡ

 

정년퇴직을 했다.  일할 힘이 아직 남아있으나 제도가 그 힘을 힘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동안 많은 일을 했으니 집에 가서 쉬라고 한다.

20,30 과 50,60 이라는 말이유행어된 요즈음,내후년이면 인생 60 이 이제 막 시작되는 나는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면서 살아야 하나싶다.

 

아나로그 적 사고를 하고 있는지도 모를 내가 디지털 시대에서 살려면 어떻게 살아하나,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한 때도 많았다.나는 내 삶을 위해 근거 없는 이론을 또 하나 기억해 낸다. "가장 좋은 삶이 되려면, 일생 동안 직업을 세 번 이상

바꾸어야한다"라는 것이,그것이다. 이 말은 현재의 나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고 생각 된다.  내 첫 번째 직업은 21세 나이에 군

복을 입고 16년 동안 근무, 육군 소령으로 전역한 직업 군인 이였다.  내 두 번째 직업은 국방부장관이 임용한  5급  軍務 行政 事務官으로

22년동안 국방부 예하 제50 보병사단에서 예비군 동원업무 분야을 다룬 5급 사무관이였다. 행정고시를 치루워 최초 5급 사무관에 임용된

일반직 공무원은 승진이 되는데 특채된 분야의 사무관은 아무리 업무를 잘 처리해도 4급서기관이나 3급 이사관으로 승진할 수 없는 규제

 틀 속에 갇혀버린 공직생활자 였다.그래서 솔직히 더 아둥봐둥 설치지않고 그저 최선을 다하며 근무를 했는지도 모른다. 건강에 신경쓰며, 

그래도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건  근무중 사단을  대표하는 모범 사무관으로 선발되여 부부가 함께 청와대에도 초청되여 극진한 대우 속

정부에서 주관하여 시켜주는 해외 산업 여행도 했었고... 솔직히 근무중 늘 긴장하며 선두에 서서 모든 동료와 후배들께는 귀감이 되였

던 생활을 했다. 그렇게 총 38년 동안을 나 자신과 국가를 위해 일한 셈이다.지금에 와서 투덜대면서도 그래도 잘 뒷바라지 해준 아내에게

큰 고마움을 전한다. 

 

힘겨웠지만 열심히 국가를 위해 봉직했고, 국가유공자로 선발되어 훈장도 받아 들고, 58세의 나이에 정년퇴직을 하게 된 나는, 집에 가서

쉬라는 강요아닌 강요를 받은 후 나는 새로운 도전을 가능케 하는 신종 직업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 나에게 걸 맞는 세 번째 직업은 무엇

인가 하는 문제로 극도로 고심도 했다.  그러나 이내 나는 정말 한없이 행복한 친구라는 걸 알게되였다. 58세 까지  정말 열심히 같은 분야

에서 일하면서 건강할 수 있었으니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이제 튼튼한 두다리 더욱 단단하게 유지시킬 여유를 찾고 정신건강을 살 찌워

야 겠다. 사랑도 해 봐야겠다. 꼭 그렇게 살찌우는 건강한 사랑을 해보고도 싶은거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다.  편안하게 마음 갖고 운동 열심히 하고, 지금껏 국가를 위해 봉사했다고 평생 주 어지는 공무원 연금수급자가 되

여있는 나 宋正學이다.이제 월 이백오십만원이 주어지는  연금수급자가 되였고  매년 조금씩 인상될금액이 합쳐 주어지겠지만  씀씀이 조

금만 줄이면 생활이 그렇게 지독스리 궁핍하지는 않을 것이고, 지금처럼 국가에서 실시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컴퓨터 교육과 

교육을 습득하고 즐기면서 내 생활에 보태어 쓰면서,  초라하지 않고 당당하게 지금처럼 조용하고 열심히 조금은 분주하게 살아가면서 

세 번째 직업이 주어 진다면 받아 들일것이다.힘으로 해야하는 우직한 일은 있을거다.해 보는거다.못다했던 해외 여행도 많이 다닐것이다.

 

남이 인정하지 않으면 어떤가. 내가 나를 인정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일할 힘이 내 속으로부터 솟아 오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남에게

고용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고용하면 되는 것이다. 대문을 지키든, 물건을 나르든,심부름을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60 대를

위한 신종 직업의 종류가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이 사회는 더욱 기름질 것이다.  숨겨둔 자기 능력과 욕망에 합당한 새로운 직업을 가진 사

람이면 비록 60 대지만, 마음은 언제나 20,30대일 수 있지 않겠는가, 60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변하는 세태에 민감해야 한다는 것

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20 30 이든  50 60 이든 특정 방식으로 정의되어 그 정의된 틀 속에 갇혀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바로 "삶의 활력" 을 찾는 방법이 아니겠는가. 건강하자. 모든일에 1등은 필요치 않다. 최선만은 다 하는거다. 그리고 나를사랑하는 것이다. 

                                                                                                                                      

                                                                                                                       2005. 6. 30. 정년퇴직을 하면서...    하기, 송   정   학

 

                                                     ●  본 내용 原本 글은 [하기 블로그]  heot  ttokg 모습 란  No 5  정년퇴직 그후...에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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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퇴직 그 후 10년...                                                                                                                   

 

                   이제  2015년 10월 20일이 되었다.   정년 퇴직을 했던 날 부터 꼭  만 10년 4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하고픈 것을

                   하며 잘지냈다. 컴공부를했고,숲해설사. 학교지킴이.차량가이드 도했다. 나이들며 몸에 무딘곳을 알아가며 좋은

                   의사들 미리만나 찾아서 진료받으며, 님이 나에 주치의요 하며,치켜 세우며 존경하면서 따르며 친하게도 지냈다

                   그래서,내 몸 구석구석을 어디가 어떻다는걸 안다.자꾸 약해만지는 내 몸 스스로 인정하며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일본, 중국, 대만, 서유럽6국, 동유럽5국, 여행도 했다.사진기 두대 마련하여 사진도 찍는다. 처음 시작된 공무원

                   연금공단에서 지급되는 연금 월액수가 이백오십여만원에서 시작되어 매년 조금씩 오르더니 2015년 연금월액이 

                   삼백만이천삼백십원이 되었다. 그리고 2020년까지 연금법 개정에 따른 조치로 인상이 5년간 동결되었다는 알림

                   을 공무원연금지 8월호에 게재되여 알려왔다. 어젠 아내와 밥상머리에서 둘이 밥먹으며 이런 얘기를 했다. 젊었

                   을때 열심히 일했으니까 크게 만족하지는 않아도 매월 연금으로 생활하니 좋아? 했더니, 피식웃는다. 그러며 그

                   것을 남기는 글을 써 두라고 한다. 그것을 명문화 해서 써 두라고 한다. 그래, 맞다. 그렇게 할 거다. 정리 해 두고

                   보강 해볼거다 [ 웰다잉well-dying(좋은 죽음) 법률안<연명의료 결정법안>2015년 12월9일 국회 보건복지위

                   원회를 통과했다. 국내에서 존엄사 논의가 시작된 지 18년 만이다.이 문제에 대한 나에 뜻을 밝혀두려는 것이다] 

 

                   이제 평일, 휴일/일욜에는 지하철 열차에 자전거도 함께 싣고 가 생각나는 목적지에 내려서 자전거 종주길을 타

                   면서 시간 보내며  맑은 공기도 마신다.[컴]도 만진다.사진 찍으며 동호회에도 나간다. 나에게는 부모님 두분이

                   고향 仁川 에서 콩달콩 함께 생활하며 계신다. 올해 아버연세가 구십하나. 어머님 연세는 팔십아홉 이시다.

                   나는 늘 마음을쓰며 생활을 해야한다.제 나도,이 만큼 나이가 되었다.더 천천히 모든것을 다듬고 싶다.그리고

                   더 사랑해야지. 모든걸 아끼기지 말아야 한다. 나와 인연이 닿고, 맺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말이다.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 ♪  노랫말이 머리를 스친다.      

                                                                                                                                                    2015.10.20.  하기, 송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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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末  37년간의 공직 생활을 끝내고 정년퇴직을 한 나는 그때부터

전국을 쏴 다니는 방랑길에 나섰는데...못했던 답답한 마음 풀어야 겠다는

작은 바램을 작은 카메라 하나 들고 여기 저기를 기웃거리면서 돌아다녔다

 

 

 

경북 영양군 일월산에 올라 [2007. 4월]

 

 

 

 

 

 

이때 사용했던 카메라는 케논750 아주 작은 똑딱이 디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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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시반에 인천에 무사히 도착 했지요. 추석 연휴가 제법 길어서 인지  상경 하는 고속

도로는 평상시와 다르지 않았답니다. 대구에서 2시반 출발했으니 4시간 걸렸죠, 비가 내리

는 고속터미날에 내려서 우산을 받쳐든 귀성길 인데도 여유가 있었답니다.  오랜만에 느껴

보는 대중교통 수단의 귀성길,그런대로 좋다는걸 알았던 올 추석 인것 같습니다.몸도 마음

가벼웠 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식구 모두는  집사람의 앞장에

모두들 숙달된  몸 놀림으로, 끓이고, 지지고, 뽁는 준비를 니다.아마 내일까지는 계속

할겁니다. 또한 음식 준비해주는 우리집 아낙네 님들의 수고가  많다는걸  알기에  

일은 나와 아우들은  미리  조용히  큰댁 과  작은댁 어른들과 아우들 미리찾아 인사 하고는

추석 차례 지내고 각자 생활하는 곳으로 일찍 내려가서 각자 일들 하기로 했습니다. 벼운

마음으로 추석보내고  건강하십시요..           2007년 추석에 상경하여...                    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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