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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이만큼

싫다고 하면 탁 멈춰야 한다.

by 하기* 2008. 8. 4.

 

 

 

길을  걷는 것은 때로 잊었던 기억을 다시 찾는 기회 이기도 하다

이리  저리  갇다보면  자신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여유가 생기기

때문만이 아니라  걷는 것에 의하여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

가는 길이 트이고 추억들이 해방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걷

는 것은 죽음,향수,슬픔과 그리  멀지 않다. 한 그루 나무, 집 한채

어떤 강이나 개울, 때로는  오솔길  모통이에서 마주친 어느 늙어

버린  얼굴로  인하여  걸음은 잠들어 있던 시간을 깨워 이르킨다

                                  ㅡ다비드드 브르통 '걷기 예찬' 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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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다고 하면,아니야 하면 

 

  탁 ! 멈춰야 한다  

 

                                                              2008.8.4.    昰  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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