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오늘같은 날이면 참 좋겠다.

맨날 오늘같은 날이면 참 좋겠다

12시엔 이상택 후배 딸 시집보내는 예식장에가서 축의금 오만원 전하고 몇만원(2만원 정도되겠지)하는

거창한 메뉴 식탁 앞을 들락거리며 내 좋아하는 것으로 오찬을했으니 그보다 좋을 수 는 없었다.그리고

정년퇴직후에 몇해동안 못 만났던 후배들 만나 인사도 나누고, 근황도 알았고 알리고,두 후배와는 명함

도 주고 받고...모두들 잘 생긴 모습에 후배들을 보니 좋았다. 그나,저나 지금 생각하면

지금도 후회를 한다.[상택]후배에게 축의금을 더 전하는 건데...그러나 아들 장가를 또 보내야 한다니... 그때 보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그나마 무겁던 마음이 가벼워졌으니좋다.그때는 선배의 도리를 할테니까.

모두와 헤여져 방촌驛 에서 지하철을 탔더니 40분만에 대곡驛에 도착하였다. 지하철 교통도 참 좋았다.

집에와 한 시간을 낮잠을 자고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았더니 맑은 영상도 떠 오르고.....이 또한 좋았다.

19시엔 부현회 모임에 Wife와 함께 참석하여 부부회원들을 만나고 만찬을 즐겼고 좋았다.많이....

쌈밥에 갈비찜.그리고 열무김치 물김치 가지나물 오이무침 바가지무침 조기구이 된장국으로 이어지는

반찬은 입맛을 한층 돋구었다.모두 흥겨워 수다를 떨다가, 시작되는 Go stop 훈수만 들다가 떠나왔다.

Wife와 함께 20분을 걸어내려와 범어驛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왔다. 자동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

하니 이것 또한 참 좋았다.

어느 누가 이 보다 더 좋은 하루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본다. 그제도 좋았던 날. 오늘도 좋았던 날.

맨날 오늘같은 날이면 참 좋겠다.

2012.7.7. 하기

참 좋았던[린바이트]9층에서 촬영된 동촌 구름다리 주변 풍경

2012.7.7.

하 기

내, 나이 e-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