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만나는 중국풍경, 차이나타운
인천역 맞은편에 위치한 인천 차이나 타운은 화교 800여 명이 중국 음식점과 기념품 판매점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곳이다.
인천역 광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중국 웨이하이 市가 인천 중구에 기증한 화려한 패루(牌樓)가 방문객을 반긴다.
[자장면 이야기]
1884년 인천에서 청국조계지가 설치되면서 중국 상인(華商)과 노동자들이 많이 유입되었는데 이들을 위해 값싸고 간편한 음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자장면이다. 처음에는 산둥 지방의 토속면에 고기를 볶아 손수레에 재료를 싣고 부둣가로 나가 지접 수타면을 팔기도 했다.일제 강점기 청관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자장면은 1950년대에 화교들이 캐레멜을 첨가한 한국식 춘장을 개발함으로서 우리 입맛에 맛는 오늘날의 자장면으로 탄생하였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단연 중국요리이다. 자장면, 짬뽕, 수제만두, 월병, 꼬치구이 등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중국식당들이 도열해 있다.한국 최초의 자장면 집이었던 공화춘 건물도 흥미롭다.
거리에는 중국 공예품과 액세서리 중국식 외출복인 "치파오" 전통차 골통품 등 중국 본토에서 들여온 흥미로운 물건들이 즐비하다.
붉은빛 화려한 분위기로 치장된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중국의 어느거리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관광 왔다는 [샤강]님과 우연히 만났다. 공통점은 둘다 사진기를 들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내 함께 사진도 찍으며 가까워질 수 있었다.자기 나라보다야 좋겠냐만은 그래도 연신 원더풀이다.
오늘 아침 울 엄니 께서는 내 손을 꼭 잡으시더니, 이런 말씀을 내게 하셨다. 아범아! , 너희들은 우리들 나이만큼은 살아야한다.어디든 크게 아프지말고... 찡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울 엄니는 여든여덟이시고 울 아버진 구십이시다.
이제 들어갔던 차이나타운 [中華街 牌樓 ]를 빠져 인천역 방향으로 나간다.인천대교 & 영종대교 위를 씨티투어 버스타고 다리위를 달리며 풍경을 볼 것이다. 글쎄다. 전망대 위에서 먼 발치에서나 영상을 만들어갈 수는 있을 것이다.유명한 곳에서는 가끔은 시티버스가 서서 Photo Time을 준다고는 했는데 그런데 오늘 날씨가 유난히 운무(雲霧)가 끼었다.환하게 보여야할 풍경이 뿌였다.참...福도까치福이다.
2014.10.25.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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