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를 가다
오늘 우리 둘이(태야 와 하기) 는 작정하고 대구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대구ㅡ경주ㅡ울산ㅡ기장ㅡ신해운대ㅡ부전(釜田)역에 도착. 하차 후에
유명한 부전시장을 돌아 보고,부산 다대포 포구 에가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는 매운탕과 물회 한 그릇에 밥 비벼 먹고는 즐겁게 떠들다 대구에 왔다.
좋은 우리나라 부산여행을 했다.
욜로족<현재를 즐기는 사람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탕진잼<돈을 쓰는 재미> 등의 용어가 그래서 나온거 아닌가? ....
2019.4.19. 하 기.
부산 부전시장
바다 성게
바다 미역
노랭이 두 마리를 잡았다고 했다
시원한 물회에 바닷고기의 따뜻한 매운탕을 끓였던 오찬은 단출했어도 아~ 정말 좋았다.
뒤에 보이는 다대포항 포구 먼 뒤쪽이 그 유명한 이곳 다대포구로 침투했던
간첩들의 루트라 생각하니 그 당시 나라 지켰던 우리는 감회가 남달랐던 오늘이였다.
부산의 맨끝에 자리한 다대포 (물운대) 포구에서 폼 잡으며 셀프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다.
오늘 날씨는 끝끝내 심술을 부렸다.바람은 세찼고 종일 흐렸고 으스스 추웠다.
그것은 2代 에 걸쳐 공을 제대로 들이지 못한 결과 일거다.ㅎㅎ
아무튼 누가 뭐라해도 내륙에 자리 잡은 대구를 잠시 벗어 나며
완행열차 3번째 칸에 자리잡고는 저 녀석에 그 마님 얘기를하며
부산여행을 즐겼다.부산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었다. 시원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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