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순간,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날
겨울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내 따뜻한 마음을 보냅니다.
시월의 맨끝날 저녁에.... 하기
집착하지 말고,
그러려니 하고 살면 됩니다.
ㅡ김수환 추기경
정말 좋았습니다. [원조 할매 소고기국밥].
따뜻한 밥상 마련해준 쌤님, 고마웠습니다.
Photo by 연꽃
그 남자 한테서
가을 햇빛에 펄럭이는 삶은 기저귀 냄
새가 났습니다
그 냄새에 코를 박고 오랜 시간 나는
행복했습니다.
ㅡ김소영 (1957 ~ ) "민들레꽃 필 무렵"전문
☎ 가을 햇빛에 펄럭이는 삶은 기저귀 냄새가 나는 사람 - - -
맑음과 연민이 결집된 아련한 생의 냄새 속에 힌 송이 민들레꽃이 피어난다.
곽재구<시인>
사진 담은 곳 : 대명유수지 숲길~사문진나루터
사진 담던 이 : 연꽃. 물소리. sansu1234. 하기.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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