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 육추모습 발견
언제 : 2020.5.11. 월요일 15시 ~ 17시
어디서 : 수성구 수성못 한 가운데 둥지섬
누가 : 물레방아 / 하기
☎ 참 , 오랫만에 수성못에 왜가리 서식처가 있다는 연락을 물레방아 회원의 연락을받고
지상철 수성못 驛에서 내려 수성못가에 섰다. 둥그렇게 전개된 둥지섬에는 왜가리와
백로들이 둥지를 틀어 번식을 하고 있었고 정말 제멋대로 놀고 있었다.자세히 보니 어미
왜가리가 커진 새끼왜가리를 앞에 두고 육추(育雛 :유추란 알에서 깐 새끼를 기르는 것)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건 행운이였다. 흡족하진 않지만 내가 소유한 카메라로 힘껏
당겨 그냥 현장의 모습을 풍경사진 촬영하듯 셧터를눌렀다. 어정쩡한 사진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역광(逆光)이라 사진은 밝지도 않았다. 그러면 어떠냐, 나는 이렇게 좋은것을...
무리짓 하는짓들이 어미를 떠나 자기들만이 자유롭게 활동할 때가 되었다는 느낌을 주었다.
왜가리
몸길이 91∼102cm이다. 한국에서 보는 왜가리과에서 가장 큰 종이다. 등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 가슴과 옆구리에는 회색 세로줄무늬가 있다. 머리는 흰색이며 검은 줄이
눈에서 뒷머리까지 이어져 댕기깃을 이룬다. 다리와 부리는 계절에 따라 노란색 또는
분홍색이다.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새이며 번식이 끝난 일부 무리는 중남부 지방에서
겨울을 나기도 하는 텃새이다. 못·습지·논·개울·강·하구 등지의 물가에서 단독 또는 2∼3
마리씩 작은 무리를 지어 행동한다. 주로 낮에 활동한다. 날 때는 목을 S자 모양으로 굽히고
다리는 꽁지 바깥쪽 뒤로 뻗는다. 이동할 때는 밤에도 난다.침엽수·활엽수림에 집단으로
번식한다. 중대백로와 섞여 번식 집단을 이루거나 단독으로 무리를 짓는다.
수컷은 둥지 재료를 나르고 암컷이 둥지를 튼다. 4월 상순에서 5월 중순에 한배에 3∼5개의
알을 하루 건너 또는 3∼4일 간격으로 1개씩 낳는데 암수가 함께 1개 또는 2개째 알부터
품기 시작한다. 25∼28일 동안 품은 뒤 부화하면 50∼55일 동안 암수가 함께 기른다. 먹이는
어류를 비롯하여 개구리·뱀·들쥐·작은새·새우·곤충 등 다양하다. 백로와 함께 집단으로 찾아와
번식하는 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데, 충청북도 진천군 노원리(천연기념물
13), 경기도 여주시 신접리(천연기념물 209), 전라남도 무안군 용월리 (천연기념물 211),
강원도 양양군 포매리(천연기념물 229), 경상남도 통영시 도선리(천연기념물 231), 강원도
횡성군 압곡리(천연기념물 248) 등이다. 북부에 사는 번식집단은 겨울이면 남쪽으로 이동하나
남부의 집단은 주로 정착하여 텃새로 산다. 한국·일본·중국(동북부)·몽골·인도차이나·미얀마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왜가리 [Grey heron, 青鷺] (두산백과)
지상철 3호선 수성못역에 내렸다.
수성못역에서 하차한 후 5~7분을 걸으니 넓다란 시원한 수성못이 나타났다.
아주 오래된 버드나무는 잘 자라고 있었다.역시 코로나19영향으로 인파는 없었다.
둥지섬 나무 맨 윗 부분에 왜가리와 백로들이 서로 엉켜 사이좋게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얘들이 살아가는게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다는 듯 마지막 주위를 주는것일까?
자, 이렇게 따라 해보라! 는 듯 반복하는듯 했다. 백로들이 주변을 지키는듯한 모습이 재밋다.
이제 어미는 자세한 몸짓에 우아함을 가르키는양 새끼들을 끝까지 돌보고 있다.
으젓하게 자란 어린 새끼들의 왜가리 모습이 귀엽다.
이제 제법 자란 어린 왜가리는 이소 할 준비를 하며 어미에 몸놀림에 잠시도 눈을 떼지 않았다.
둥지섬 땅 바닥을 오가며 폼 잡는 거위들이 더 으젓해 보였다.
거위는 뒤뚱거리며 걷다가 물위에서만 놀기 때문일거다.
2020.5.11.사진촬영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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