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가 핀 마을 담장을 찾았다.
언제 : 2020.6.19. 오후
어디서 : 남평 문씨 마을
능소화 꽃이 예쁘게 피는 유명한 곳, 남평 文씨 마을을 지나면서 성의없이 사진에 담았다.
하기
능소화
다른 표기 언어로 금등화, 金藤花, 양반꽃 이라 부른다.
꽃말을 보면 명예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꽃인가 보다.
한 여름에 진한 주황색으로 피는 능소화 만큼 크고 정열적인 꽃도 드문 것 같다.
능소화는 덩굴성이라 울타리, 시멘트벽, 야외학습장, 담장 등 타고 올라갈 것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잘 어울린다. 대문 주변이나 담, 고목 같은 곳에 타고 올라가 꽃줄기를 늘어뜨린 모습은
가히 일품이다.
원래 고향이 중국인데 낙엽성 넝쿨식물이다.
꽃이 지는 모습도 다른 꽃 하고는 차이가 있다.다른 꽃들은 꽃이 지고 떨어지는데
능소화는 만개의 상태에서 떨어져 시든다.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건가 보다.
여승이 계시는 사찰에도 능소화를 많이 키우는 편이다.꽃의 전설 및 자태 와 종교적인
의미가 조금은 일치하는 부분이 있지는 않을까?
능소화는 정열적인 붉은 빛을 띠어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오래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전설에 의하면 옛날 궁녀의 상사병이 결국 꽃으로 화(化)하여 죽어서도 임금의 모습과
발자국 소리를 그리워하며 담장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힌다.
듣는 이들로 하여금 애틋한 정이 일게 하며. 다른 전설도 여럿 품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능소화를 양반꽃이라 명명하여 평민이 집에 심으면 잡아다 곤장을 쳤다고 힌다.
옛날 조선시대 에는 양반집에만 심는 귀한 꽃으로 명명 하였지만
요즈음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꽃이다.
임금님 과의 하룻밤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는 꽃이다.
후궁들의 시기로 다시 찾아오지 않는 임금님을 기다림으로 평생을 살았다는...
궁녀를 묻은 자리에서 피어난 이 꽃. 귀를 활짝 열어 님이 오는 소리를 들으려는 듯
나팔처럼 활짝 피었다는 슬픈 전설의 꽃 구중 궁궐의 꽃 능소화의 슬픈 전설
이 꽃을 '구중궁궐의 꽃'이라 칭하는 이유가 있다.
blog.daum.net/sunny38/11777438
[남평 문씨 세거지]풍경. 드론촬영 (컴에서 복사발췌) - photo by 하늬바람
2020.6.19 촬영 : 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