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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숲&풍경&바다

아랫녘의 봄소식

by 하기* 2021. 3. 1.

 

아랫녘의 봄소식

 

 

 

              2월 15일이 지나 아랫녘 이곳 대구는 봄기운에 봄을 알리는 꽃들이 피고 있었다.

              부지런한 진사님들은 접어 두었던 접사렌즈를 닦으며 복수초, 노루귀, 양지쪽에서

              성급하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봄을 시샘을 하고 있는 것을 담고 있을 때, 이 우직한

              나는, 겨울철새 고니에 움직임에만 푹 빠져 있었다.안쓰러웠는지 知人께서 수목원

              꽃구경 하고 알려 달라기에 나갔는데,  꽃이 피었고 꽃대는 한 뼘씩 올라와 있었다.

              봄이 그사이에 지천에 와 있었다. 볼품이 많이 떨어졌어도 정성껏 담았다. 그렇게

              아랫녁에는 봄은 시작이 되고 있었다.

                                                                                                              2021.03.01. 하기

 

 

               ( 註 ) 규격이 작은 사진은 [ 갤럭시 20 울트라 ] 폰으로 촬영된것임

 

 

 

 

 

 

 

 

 

 

 

 

 

 

 

 

 

 

 

 

 

 

 

 

 

            겨우내 기다렸던 봄입니다. 야속하게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바이러스는 끝내 1년간을 괴롭히는 바람에 설렘도 주춤하지만 그래도

            맞을 수 있는 주사기가 이내 우리 팔뚝에 쿠욱 찔린다는 설렘도 있구요.
            이럴 때일수록 나는 몸과 마음, 컴퓨터도 가볍게 정리해 보려는 마음예요.
            3월. 새봄을 맞아 우리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운 봄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2021.2.28.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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