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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우리나라

또 한 번 원동역 주변 순매원을 찾았다

by 하기* 2021. 3. 16.

 

 

또 한 번 원동역 주변 순매원을 찾았다

 

 

 

 

                                                                                                                                                     경부선 원동역 전경

언제 : 2021.3.13. (토요일) 08시~18시

어디서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역/순매원 매화밭

누가 : 하기 혼자 갔다.

어떻게 :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가 아침 8시에 대구에서 부산으로 가다 원동역에서 정차하는 게 없어 물금역에 가서

1시간여를 기다리다 상행하는 열차를 타고 원동역에 내리니 11시경이다.  묘하게도 내가 탔던 열차가 지난

1차 원동역에 왔을 때 보고 담았던 교차되는 그 열차였다. 시간을 잘못 알고 와서 원동역에 도착을 해 보니

오늘 계획은 마음먹은 대로 안 되고 있음을 직감했다. 오후 4시경에는 교차된다는 열차가 있다고도 했는데

교차되는 열차들의 장면은 아예 없었다.   오늘 교차되는 열차의 장면을 담지는 못했어도 시간표를 얻어 와

오고 가는 열차는 담았고 여유도 있어 서울 / 울산/ 청주에서 온 진사들 만나 정담을 나누며 보냈던 소중한

소풍 출사 날이 었다고나 할까? 1주 전 보았던 매화꽃은 벌써 검으시레 시들해지고 낙화되고 있었다. 매화꽃

보려고 오는 사람들은 반감되고 있었고, 경부선 열차들만이 쉼 없이 오고 가고 있었다.      2021. 3. 16. 하기

 

 

 

원동역 뒤편 언덕 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순매원 / 기찻길 / 낙동강 풍경이다. 기가 차는 풍경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은 경부선 상행 무궁화호.

 

 

 

전망대에서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은 경부선 하행 새마을호.

 

 

 

[ 거리 두기 ]

 

가장 아름다운 거리는

기차레일이다

더 멀어져도 가까워져도 안 되는

거리를 통해

기차는 목적까지 무사히 간다.

 

                                  ㅡ 윤재환 시인

 

 

 

전망대에서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은 경전선(부산-순천) 상행 KTX 호.<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객실은 20여개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은 경부선 (부산-서울) 하행 화물열차 < 컨테이너30 여개를 싣고 다닌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은 경전선(부산-순천) 하행 KTX 호.

 

 

 

전망대 풍경이 여유롭고 한가롭다.

 

 

 

삼각대 위에 두 대의 카메라를 올려놓고 릴리즈를 양손에 잡고 웃음 짓는 진사님의 느긋함을 어찌 내가 알까?

 

 

 

전망대에 모여든 사람들의 표정은 한가롭고 사람 사는 냄새를 풍겨주고 있었다.

 

 

 

매화밭 속에 정다운 사람들 모습이 여유롭고 사랑스럽다.

 

 

 

씩씩한 라이딩 동호인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 

 

 

 

매화밭 속에 정다운 사람들 모습이 여유롭고 사랑스럽다.

 

 

 

이제 저편에서 기적을 울리며 들어오는 완행열차에 몸을 맡기고 나는 집으로 향했다.

 

 

 

현장에서 점심을 간식으로만 버티다가 내 사는 곳을 도착하고 이내 찾은 저녁 메뉴다. 밥 한 그릇 추가요. 소리쳤다.

 

 

 

울산에서 온 진사님 /서울에서 온 두 진사님과 기념 샷을 남겼다. 이곳을 거쳐 광양 매화밭으로 간다고 했다.

모두가 고만 고만하니, 건강하자고 했다. 모두 나보다 든든하였다. 그리고는 주먹을 내밀어 마주치곤 헤어졌다.

 

 

2021.3.13.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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