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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숲&풍경&바다

포항 앞바다 영일만

by 하기 2 2023. 5. 31.

 

 

           포항 앞바다 영일만

 

 

 

 

        장미밭을 가겠다는 마음에 번개팅을 쳤다. 먼저 자동차 페스티벌을 보자며 자동차 부속

        골목으로 두 명의 寫友가 모였다. 사진을 찍는 둥 마는 둥 하다 보니 정오가 훌쩍 넘었다.

        점심은 [롯데리아]에 비프햄버거에 감자튀김과 콜라로 하고는 복이 친구에게 연락을 하

        였더니 때마침 愛車 정비를 끝내고 왔단다.울산을 가자 했더니 좋다고 한다.모두 모였다.

 

        아름다운 장미나 양귀꽃을 보겠다는 욕심에 늦은 오후였지만, 경부고속도로 위를 달려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착을 했는데 토요일 이른 오후라 주차 할 곳이 없었다. 주변을

        두 바퀴 돌아보았으나 역시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고,15시쯤 조금 지나 그냥 울산을 떠나

        포항 방면으로 와서 포항제철이 보이는 영일만 토끼꼬리 부근에 도착을 했다.포항 영일만

        어촌 선돌마을에서 3시간여를 활기차게 보냈다.포항제철 앞바다 영일만에서 노을이 지는

        해넘이 사진을 담고 바닷가 테크길을 산책하며 그렇게들 좋아했던 하루였다.

                                                                                                                 

                                                              2023.5.20. 다녀왔고 2023.5.31. 편집을 했다. [하기]

 

 

 

       포항제철 앞 영일만

 

 

           선바위 마을 입구에서 약 2km의 테크길 따라 바다 위를

           걸으며 주변에 펼쳐지는 자연풍경 경관들은 신비스러웠다.

 

 

         [ 선바우 ]

         마을 앞 해안에 선바우라고 불리는 높이 6m가량의 우뚝 선 바위에 연유한 이름으로

         평택 임 씨가 처음 이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입암(立岩)이란 지명은 "선바우" 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전형적인 화산 활동에 의한 지형으로 화산열에 의한 백토(밴토나이트

         성분)가 드러나 있는 바위. 현재는 벼락을 맞아 형태가 변형되어 규모가 다소 작아짐.

 

 

 

 

 

 

 

 

 

 

 

 

          [ 하선대 ]

          포항 동해면 입암리와 마산리 경계지점인 황옥포. 속칭 한미끼에 있는 널찍한

          바위섬으로 작은 바위 위에 선녀가 내려와서 놀았다 하여 "하선대" 또는 "하잇돌" 라

          고도 함. 옛날 동해의 용왕이 매년 칠석날 선녀들을 이곳에 초청해 춤과 노래를 즐기곤

          하였는데 용왕은 그 선녀들 중에서 얼굴이 빼어나고 마음씨 착한 한 선녀에게 마음이

          끌리어 왕비로 삼고 싶었으나 옥황상제가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용왕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다를 고요하게 하고 태풍을 없애는 등 인간을 위하는 일을 하자

          황제가 감복하여 선녀와 혼인을 허락하게 되었다고 하여 용왕과 선녀는 자주 이곳으로

          내려와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음.

 

 

 

 

 

 

 

 

 

 

 

 

 

 

 

 

 

 

           오늘 하루는 이렇게 아름다웁게 내일로 넘어가고 있었다.

 

 

 

 

 

 

  영일만 선바위 포구마을에서 포항제철 방향으로 해가 넘어가는 풍경을 아름다웠다.

 

 

 

   오늘이 나에 생일날이었다. 손꼽아보니 참 많은 연륜이 지났다.쉬엄 쉬엄 여기까지

   왔다.오늘 아침 밥상은 안심 비프스테이크에 미역국을 옆지기가 마련해 주었고,

   우리 네 명은 점심을 햄버거로, 저녁은 소갈빗살 구이를 함께 하였다.이렇게 바닷강에

   나와서 사진을 담았으니 좋았고 오늘 하루 온통 특식이었는데, 나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하기]는 그래도 끝까지 오늘이 나에 생일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내 혼자서 응얼

   거리면서 미소를 머금 고는...씨익 웃었다.

 

2023.5.20. 사진을 담았다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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