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 매문동 밭
일 시 : 2024,08.18. 15시~ 22시
어디서 : 경북 경주시 황성동 황성공원 일대
누 가 : 하기 혼자
어떻게 :
☎ 일요일 오후다. 덥기는 무진장 덥다. 오전을 그럭저럭 보내다가 문득
맥문동을 보러 경주를 가자는 생각을했다. 주섬주섬 챙겨 동대구역으로
나갔다. 경주행 SRT 고속열차가 20여분 후 도착을 한단다. 열차표 샀다
SRT를 탔고, 경주역에 도착한 후 시내 BUS 로 환승,황성공원 입구에서
내렸다.햇볕이 강한 쪽에 맥문동은 시들어 있었으며 한편의 그늘아래서
맥문동이 그나마 반겨 주었다. 사진에 담았다. 매 내가 산다는게 이렇다.
좋은 때를 놓치고 모든 게 끝나갈 무렵에야 와서는 투털댄다. 보랏 빛을
볼 수 있었던 맥문동 밭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택시를 콜 해서 다시
첨성대 쪽으로 갔다. 해바라기가 만발 하였다.해넘이도 보았다. 다시 왔
던 길을 따라 집으러 왔다 .밤 10시였다.
2024.08.18. 사진 담았고, 20240827. 편집 [ 하기 ]
매 년 이곳에 오면 그냥 그렇게 좋다.내 좋아하는
화려하지는 않아도 맥문동 꽃이 이렇게 환히 반겨준다.
공원 입구에 세워진 명예선양비가 눈에 들어왔다. 앞을
지나며 갑자기 가슴이 뭉쿨함을 느겼다. 명예 선양비 !!
내가 참전했던 월남전투. M16 소총을 들고 밀림속을
힘차게 뛰어야만 살아야 했던 당시를 알려 주는 듯 했다.
1년간(1971.6.15 ~1972.7.4.)월남전투에 참전을 했었다.
2024.08.18. 사진 담았고,
2024.08.27. 편집 [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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