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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숲&풍경&바다

경주 첨성대 주변의 해바라기

by 하기* 2024. 8. 29.

 

    경주 첨성대 주변의 해바라기

 

 

일    시 : 2024,08.18. 15시~ 23시

어디서 : 경북 경주시 첨성대 주변 해바라기 밭 

누    가 : 하기 혼자

어떻게 :

 일요일 오후다. 덥기는 무진장 덥다. 오전을 그럭저럭 보내다가 문득

맥문동을 보러 경주를 가자는 생각을 했다. 주섬주섬 챙겨 동대구역으로

나갔다. 경주행 SRT 고속열차가 20여분 후 도착을 한단다. 열차표 샀다

SRT를 탔고, 경주역에 도착한 후 시내 BUS로 환승, 황성공원 입구에서

내렸다. 햇볕이 강한 쪽에 맥문동은 시들어 있었으며 한 편의 그늘아래서

맥문동이 그나마 반겨 주었다. 사진에 담았다.  매 내가 산다는 게 이렇다.

좋은 때를 놓치고  모든 게 끝나갈 무렵에야 와서는 투털댄다.

 

보랏 빛을 볼 수 있었던 맥문동 밭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 택시를 콜

해서 다시 첨성대 쪽으로 갔다. 해바라기가 만발하였다. 해넘이도 보았다.

 

오늘 오후 경주 ㅡ 동대구 구간에 KTX 열차 레일이 알 수 없는 고장으로

고속철도가 마비되어 혼잡을 이룬 날인데,  완행열차 레일은 정상적으로

운행되어 좀 늦게 다시 왔던 철길 따라 집으로 왔다. 밤 11시쯤이 되었다.

 

                          2024.08.18. 사진 담았고, 2024.08 29. 편집 [ 하기 ]

 

 

 

 

*선풀라워라' 는 영명을 지진 해바라기는 태양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인상으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꽃말은 당신을 사랑 합니다,

일편단심을 들 수 있다.나는 여름을 상징하는 꽃이라 부르고 싶다.

 

나에 마음이 꽉찬 해바라기를 보고 담아 온다는게 여간 어렵다

그래도 담아 보았다. 해바라기가 만개해 있다면 갔었다. 다시 여름이 간다.

 

 

 

 

 

 

 

 

 

 

 

 

 

그래 맞다, 올해도 썩 좋은 영상을 얻지 못했다.

좋은 영상을 담아 보아야지 하는 마음을 더 키우고 싶다.

 

 

 

 

 

 2024.08.18. 사진 담았고,

2024.08 29. 편집 [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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