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_daum->
니가 그렇게 많은 아줌마들이랑 놀아났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얘기할 때
난 사실, 긴가민가했다.
나, 너에게
그 모든 아줌마들을 일시에 끊으라고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한 두명 정도로만 만족하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충고를 했다
적어도 너랑은 평생을 뗄 수 없는
가까운 사이이어서 진심으로 한 충고였다.
다행히도 넌 그런 내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얼마 후에는 나의 충고대로 모두 정리하고
그녀만 만나기로했다고 말했다.
나의 충고를 받아들인 네가 고마웠지만
사실은 그 마져도 정리했으면 싶었다.
너는 전보다 당당하게 그녀와의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었다.
마치 너는 이런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를거라는 듯이
혹은 난 이만큼 잘났다는 듯이
요즘 애인 하나 없는 사람이 없다는 세상이니
너의 그런 행태를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는 않았다.
너랑 그녀를 나쁘다고 하지도 않았다.
적어도
그녀가 자기 남편에게 너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하면서
동석하여 식사를 하고,
니가 그것을 계기로 그녀랑 남편이 운영하는 가게에 뻔뻔히 드나들고,
둘이 만날 때 그녀는 너에게 말을 높이다가
남편 앞에서는 말을 놓고 하는(동창이므로)
그 뻔뻔함. . .
그것들을 내가 알기전까지는~~
이제
늬들의 그런 가증스런 행동들을 알고,
제발 남편에게 그런 잔인한 짓은 하지말라는
나의 충고까지 먹히지 않으니
너희들은 정말 나쁜 연놈이다.
아무 것도 모르고 열심히 일만 하는
그녀의 남편이 참 불쌍하다.
너의 마누라랑 그녀의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싶은 충동이 무지 많이 생긴다.
나쁜 년, 놈들아~~~
</!-by_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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