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타고 담았다1292 찜통더위는 가라 찜통더위는 가라 7월10일 (일욜) 공원 분수대를 찾은 어린 피서객들이 5m 까지 치 솟는 와룡 윗공원 분수대의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타고 가 던 자전거에서 내려 카메라를 앵글을 맞추었다. 이날 대구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2도 까지 치솟았다. 나는 30여분 동안 치솟는 물줄.. 2016. 7. 10. 정다운 사람들 정다운 사람들 나는 정다운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만난다. 만나면 이렇게 좋다. 다니면서 만난 이들을 누군지도 나는 대부분 정확히 모른다. 당신 초상권 침해예요, 하며 달려 든다해도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좋은 걸 어떻게 하나? 작심을 하며 만난 이들은 극히 드물다, 길을 가다가 시장.. 2016. 7. 7. 여름 날 여름 날 구부러진 길이 좋다 들꽃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ㅡ광화문 교보빌딩 여름글판에 게재된 이관 시인의 [구부러진 길] 中 ㅡ 구부러진 길이 좋다 들꽃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ㅡ광화문 교보빌딩 여름글판에 게재된 이준관 시.. 2016. 7. 6. 하는 일이 같다 하는 일이 같다 [똥차]가 똥을 싣고 빗속을 힘차게 달린다. [뿡알]친구가 우리들 모인날 쓰레기를 수레에 싣고 움직인다. [알바]하며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나르다가 쉬며 숨을 고른다. 장맛 비가 시원하게 내리던 날 길 건너편에 아낙네가 걷고있다. 하는 일 들이 똑같으다. 장맛비가 오르.. 2016. 7. 6. 기다림 기다림 아줌마는 급행 버스를 기다리고 젊은이는 405번 버스를 타야 한다. 나는 건너편에서 달서1번 간선버스를 기다린다. 기다리면 온다. 버스는 오도록 약속이 되어있다. 서둘지 말고 천천히 기다리면 온다. 행복도 그렇다. [반 값에 탄다] ㅡ김영근(松亭) 지정좌석이 없는 열차를 탄다 .. 2016. 7. 6. 사진은 몰카다 (7월) 사진은 몰카다 (7월) 친구들 네명이 공원의자에 앉아 폰카에 키를 누른다. 눈 크게 떠 !. 웃어 !, 하나, 둘, 셋 ....... 그런데.....이렇게 좋다 ! 모두들 만족한가 보다. 2016. 7. 6. 분수대 분수대 여름이 시작된 지금, 분수대 옆에서 아이들을 기다렸는데... 물 줄기 속으로 뛰어 드는 아이들을 만나려고 기다렸는데 끝내 오지를 안았다.언젠가 저 물속에 들어가 시원함을 찾 던 아이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오늘 아쉬웠다. 하기 2016. 6. 26. 오늘 만난 친구들 오늘 만난 친구들 무럭 무럭 힘차게 자라다오. 만난 친구들 울 나라에 보배 2016. 6. 26. 춘천 닭갈비 춘천 닭갈비 그 유명한 이름에[춘천 닭갈비] 볶아놓은 후라히팬 안에는 닭갈비는 보이지 않는다. 갈비 뜯을게 닭에는 별로없는데 왜 이름이 닭갈비일까? 뭉텅뭉텅 썰어 온 닭고기에 양배추 양념이 진할 뿐이였다. 맛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었다.통나무집 쥔장이 들으면 뭐라하겠지만 .. 2016. 6. 26. 집 밖이 더 좋은 유월 이다. 집 밖이 더 좋은 유월 이다. 바쁜 일상 중에 놓친 소중한 것을 깨닫고 뒤돌아 볼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또한 여행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아. 집 밖이 더 좋은 6월이다. 2016ㅣ6.2. 하기 2016. 6. 2. 핑크빛 미소 핑크빛 미소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ㅡ김용택 시인의 [그랬다지요] 사월의 귀밑머리가 젖어있다 밤새 .. 2016. 5. 20. 해피 버스데이 [해피 버스데이] 오탁번 (1943 ~ ) 시골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보고 뭐냐고 묻는 줄 알고 할머니와 서양 아저씨가 할머니가 친절하게 말했다 읍내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ㅡ버스데이 ! 시간이 제멋대로인 버스가 오늘이 할머니의 생일이라고 생각한 한 참 후에 왔다 서양 아저씨가 .. 2016. 5. 15. 오월에 찾은 메타쉐퀴어 길 오월에 찾은 메타쉐퀴어 길 Photo by Panasonic DMC-GX8 Photo by LEICA X VARIO (typ107) Thank you 2016. 5. 15. 와룡 민속 한마당 축제 와룡 민속 한마당 축제 Thank you P1220657 2016. 5. 15. 밤기차 밤기차 Thank you 2016. 5. 1. 번개시장 번개 시장 새벽녁 부터 아침 반나절 동안 번개처럼 펼쳤다가 파장이 되는 역전 옆에 위치한 번개시장엘 나갔다. 벌써 파장이 되어 모든 상인들은 철시를 했는데.... 처마밑 한 켠 아래에 자리했던 할머니와 아줌마는 저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지금까지 팔리지 않은 채소와 감.그리고 .. 2016. 4. 23. 내가 만났던 봄꽃 내가 만났던 봄꽃 [목련이 피는 이유] ㅡ최서진 ㅡ 어둠이 지나가는 사이 꼭 그 사이만큼 그늘을 밀어낸다 허기 같은 빗물자국 달빛의 무늬를 안에 새겨 넣으며 하얀 바람의 문장으로 홀로,뜨거워진다 왜냐하면 바람의 이마 사이로 별과 달과 눈을 맞추는 밤이 흐르고 팔배개를 해주는 봄.. 2016. 3. 31. 봄을 사랑하는 사람들 봄을 사랑하는 사람들 [난 전] ㅡ김종윤 (1944~ ) 이제 마음이사 모질고 당혹스런거라 가파른 세상, 가파른 그늘이여 그래도 어눌한 손등, 팔다 남은 푸성귀 몇단. 설사 금자라해도 스스로는 모르는 일 그 형평 ㅡ 금저울이라해도 그 또한 모르는 일 시퍼런 그가슴 하나,시퍼렇게 나앉는다. .. 2016. 3. 29.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