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이야기
간절히 비를 기다리던 어제 오후, 전화가 왔다. 서울 이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울해. 이제 지긋지긋 하네. 햇볕이
그리워. " 아니, 여긴 비 한 방울이 간절한데 무슨 말 인가.
하긴,날씨를 보면 우리나라가 좁지만 넓다는 걸 알 수있다.
대구에선 계속되는 열대야에 지친 사람들이 애타게 비를
기다리는데 윗동네엔 물난리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으니···
왜 이리 씁쓸하지.............. 2008.7.25
대구매일신문 - 날씨와이야기-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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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렇게 오기기가 싫은지 찔금 찔금 거리다 간혹 주룩 주룩 아침부터 내렸다
사실 오늘도 안 내렸다면 허비님 말씀대로 쫓아 올라가 딥다 줘 박으려 단디 마음
묵었드랬는데, 다행히 참을수 있어 엄청 좋았다. 그저 낼은 좀더 와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이 따만하다.올때 와야 하고, 갈때 가야하는게 인생 아니겠는가. 힘들 내자
2008.7.25. 하 기
자, 여기들 봐요? 저 학생들이 왜 스립퍼를 벗어놓고 저리 좋아 하는지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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