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벌교 강진 뻘밭에 참꼬막 한창. 쫄깃쫄깃 차지고 알싸한 맛.
간간하고 배릿한 향기. 한입 깨물면 짭쪼름한 개펄 냄새. 음력 그믐
언저리에 잡히는 것이 살 통통 으뜸. 팔팔 끓인 물을 식힌 뒤 중불에
삶으면서 한 방향으로만 저어줘야 입이 벌어지지 않는다. 삶은 꼬막,
꼬막전, 꼬막회무침, 양념꼬막, 꼬막탕…. 퇴근 길 막걸리 한 사발에
꼬막 한 접시면 행복 가득. 동아일보 오늘의날씨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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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길은 먼지 나지않게 '걸으며 요령 피우지 않아서
젖은 길은 푹푹 적시면서, 막힌 길은 찬찬히 더 돌아서
간다'...나는 그렇게 먼길을 걸어왔다. 2008.11.28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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