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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 詩 들

꼬막 한접시 행복 한 사발

by 하기* 2008. 11. 25.

 

 

 

전남  벌교  강진  뻘밭에 참꼬막 한창. 쫄깃쫄깃 차지고 알싸한 맛.

간간하고  배릿한 향기. 한입 깨물면  짭쪼름한 개펄  냄새. 음력 그믐

언저리에  잡히는 것이  살 통통 으뜸. 팔팔 끓인 물을 식힌 뒤  중불에

삶으면서  한 방향으로만  저어줘야 입이 벌어지지 않는다.  삶은 꼬막,

꼬막전, 꼬막회무침, 양념꼬막, 꼬막탕….  퇴근 길 막걸리 한 사발에

꼬막 한 접시면 행복 가득.        동아일보  오늘의날씨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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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길은 먼지 나지않게 '걸으며 요령 피우지 않아서

젖은 길은 푹푹 적시면서,  막힌 길은 찬찬히 더 돌아서

간다'...나는 그렇게 먼길을 걸어왔다. 2008.11.28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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