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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오른 山 & 들녘

팔공산 2월 정기 산행

by 하기 2 2009. 2. 5.

 

 

팔공산 2월 정기산행 1

 

   언   제   :   2009.2.3 (화) 10시-13시

                            위    치  :   팔공산 공원관리소 분수대에 최초 모여서 

        어 디로  :   분수대-깔닥고개- 염불암 -

                     부도암-동화사-성공식당

                                                    얼마나   :   산행 3 시간 소요

                                                    누구 랑   광통회원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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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란동백으로 널리 알려진 이 음악은 소설가 이제하의 발표곡이라는 것을 아는이는 그리 많지 않다.

  李祭夏씨는 1998년에 "빈 들판"이라는 CD를 발표했다. 총 10곡이 들어 있는데, 지금 이곡 "김영랑,

  조두남, 모란, 동백"를 발표하였으며 그 후 이 노래는 조영남씨가 리메이크하여 더 널리 알려졌다. 

 

 

   ▲ 이제하 작사·작곡·노래 "김영랑 조두남 모란동백" 사투리가 섞인 음성으로 노래를 듣노라니

    이제하님이 너무 멋지시다. 1985년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이상문학상 수상하신 분. 바로 그 해에

    이상문학상 수상집 단행본을 사면서 이분을 알게되었다 

 

   제목: 김영랑 조두남 모란동백 
                                     작사 이제하  /  작곡 이제하 /  노래 이제하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 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 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제공 : 한국의산천  www.koreasan.com

 

 

 

 

 

 

 

  

 

  

 

 

 

 

 

 

 

 

 

 

 

 

 

 

 

 

 

 

일탈 혹은 추억
떠나고 싶다.
어깨 위에 내려앉은 짐들을
모두 내려놓고
가뿐한 날개를 달아 날고싶다.

난 안다.
날 구속하는 건 언제나 나 라는걸
내가 만든 틀 속에 자신을 가두고
날개 잃은 천사처럼
언제나 오그리고 살지 난 ..

떠나자 과감하게 ..
심연 깊숙한 곳에 자리한
보이지 않는 존재
잠재된 침묵으로 안으로만 느껴지는
그를 찾아보자.
단 하루만이라도 사랑하고픈
그를 한번만 찾아보자.

아마도 그 사람
달맞이꽃 지천으로 핀 강변에 있을까?
반겨주리라 웃음으로
그 웃음 아마도 달맞이꽃 닮아
잃었던 시간만큼 기인 이야기
강변 가득 채워지리라. 
                                                            일탈 혹은 추억 중에서 .. 정소진

 

 

 

 

 

허비님 말씀대로 팔공산 만댕이를 오르지 못하고  그 아래만 뱅뱅 돌다온 산행이 였어도

그렇게 좋고 그렇게들 씩씩했습니다.우리 광통회원 모두는 한것 신들이나서 수다 떨다가

그 비싼 송이버섯탕에 오찬 상견례하고 목이 터져라 노래도 불렀고 멋대로 흔들었던 하루

너무나 좋았고,그래서 그렇게 그리운 광통회원 모임이 였다고 자신있게 떠들어 댄답니다

 

3회에 걸쳐 앵글에잡힌 산행모습들.송이 버섯탕 밥값 전부 지불했던 사동님 모습의 오찬

      상견례 모습.그리고 노래하는 폼들.........보여 드릴게요. 늘 건강하십시요. 2009.2.5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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