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산행 ( 2 )
언제 : 2011.4.5.10:00 ~17:00
어디서 : 앞산 ( 충혼탑- 정상)
누가 : 광통회 회원 십칠명이
산행 방법 : 십이명은 걸어서,
오명은 케불카 타고 올랐다 안일사 계곡쪽으로 하산했다
앞산 대덕산 정산에 먼저 올라 만댕이 헬리콥타가 앉았다 뜨는 헬기장에 자리를 잡았다
정말 회장님 말대로 돈 밖에없어 케불카를 탄건 아니었다ㅎiㅎ함께 땀흘리지는 못했어도
맨댕에서 모두들 정답게 조우하여 가져간 도시락을 풀어 놓았다.우리 십칠명 회원들이...
가져온 도시락을 보니 정성껏 마련해 준 마님들께 모두가 낮일이든 밤일이든 잘 하는가
보다 하는 생각을했다.정말이다.모두들 다소 지쳐 보여도 흥겹게 수다 떨고 젊음을 만끽
하였다.그래서 좋았다. 가져온 걸 내 놓고있는 씩씩하고 멋진 표정들을 이렇게 만들었다
하 기
그 양주 어디서 사 왔어요. 스페인? 프랑스? 하여튼 [장닭]님의 저 큰 손 함 봐라. 꼭 도 님 손 아닌가베. 쮝인다. 쮝여! ㅎㅎ
우 와 ~ 이게 뭐꼬?
[허비] 회장님 많이 힘들었지요? 힘내야해요.케불카는 아무나 못 타지요.
금주의 book. 베스트 쎌러 1위가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였습니다.
봄은 어김없이 지나갑니다.
하지만 또다시 찾아옵니다.
ㅡ우리 회장님,쫌 힘들었지요?수고 했습니다.ㅡ
오늘 다들 결석을 많이 했는데...[심이]회원님.두명에 회원님들 참석해줘 정말 고맙구요.봐요...이렇게 광 나잖아요...
누가 뭐래도 앞산 만댕이에서의 짠한 대구 시가지 구경도....식 후 경이라 했잖은가?
[ 왜 피곤 할때 파김치가 됐다고 할까? ]
김치를 담갔을때 평소 모습과 달리 축 늘어지는 김치는 파김치가 으뜸이었으니 자연스레
" 파 김치가 됐다 " 는 표현이 생겼을 것으로 짐작된다. ㅡ어느 요리연구가의 말 中 ㅡ
내 도시락 반찬은 달랑 파김치 하나 였지요. 하기
손수 3년간 묻어두었던 저렇게 좋은 [오디 주]를 좌악 돌리는 [채님]은 그래서 우리는 참 좋아한다.고맙구요.
[푸른꿈]님 어제 4차가 뭡니까? 좀 줄이세요.가야 하는 횟수를...그렇게 건강하시길요.
[한식,찬 음식먹는 날] 오늘은 한식(寒食).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조상님 산소 찾아 제사지내고 무덤 돌보는 날.
해코지하던 귀신들이 하늘로 올라가 "손"이 없는 날. - 중략 - 죽은 땅에서 라이락이 피어나는 4월.부지깽이를 거꾸로
꽂아도 새싹이 돋는 생명의 달. ㅡ [동아일보]2011.4.5.오늘의 날씨 김화성 기자 ㅡ
[나이스 맨]님 언제나 든든 합니다.우리 더 멋지길요.
[썬파워]님.자랑스럽습니다.우리 곁에 있어 늘 행복하구요.
우리에 [산대장]님.이제는 천천히 우리 가요.넘 힘들어 하는 山보담 이젠 또랑組가 더 좋아져요,자꾸...
저기가 비슬산이고, 저기가 청룡산이지요...
가야 할 때를 아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들인것 같으다.
자기일에 만족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기 자신을 지킬줄 아는 사람이 좋치요.
소설가 김연수 씨의 단편을 읽다 한 문장에서 멈춘다.“봄의 열기 속에 회한의 겨울옷일랑 던져버려라.” 고개를 드니 봄볕이 완연하다
생명의 충만함이 감도는 새봄. “ 분명 우리는 한겨울을 건너뛰고, 마치 한밤의 태양과 같은 계절을 보낸 뒤 환한 대낮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작은 파라솔 같은 잎이 창가의 나무위에 퍼져있다.묘지의 잔디는 마치 녹색 물처럼 오래된 묘석 위에 퍼졌다”(버지니아 울프)
동아일보 2011.4.9. 오늘의 날씨 박선희 기자
뭘 봤을까? 지금.....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줄 아는 사람이 좋겠지요.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사람이 좋은 것일게다.
음식은 먹음직 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노래는 썩 잘 하지는 못해도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을 것 아니겠는가?.
여기 두 사람은 컴을 쥐뿔도 모를때.....[문강기]교수님 강의를 받을땐대, 국장 역임 후 정년퇴직한[한긴] 월등히 컴 다루는 솜씨가
좋았고[하긴]항상 뒤쳐져 이게 뭐냐고 물어됐고...야 ! 좀 알려줘~ 큰소리치며 다툰[ 하기와한기].둘은 한 교실내 자리의 짝쿵였다
외모 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이 좋고, 친구의 잘못을 충고 할 줄 아는 사람.이런 사람이 좋치요.
적극적인 삶을 살아 갈줄 아는 사람이 좋고,,, 새벽 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참 좋겠지요.
손수 커피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이웃을 돌볼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이 촣치요.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는 사람이 좋겠지요.
[봄이 오는 길]
ㅡ시인 최계락 ㅡ
봄은 산을 넘어 넘치는
먼 그 잔잔한
남쪽에서 온다 강물 처럼
거치른 山 봄은
메마른 들판 내 마음 속
꽃수레에 실려 나직한 한가닥
봄은 아
언덕을 넘고 노래로 온다.
이렇게 좋은데... 참 좋은데.왜들 산엘 못오는 건지, 어떻게 표현할 수도 없고....
[파더심] 총무님. 덕분에 우린 항상 잘 먹지요.항상 고마울 수 밖에요.
[조합장]님 봄이 왔어요.어디든간에 조합을 좀 만들줬음 참 좋겠네요?돈이 좀 있걸랑요.
어린 아이와 나이든 사람들께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고,자기 부모를 끔찍이 사랑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ㅡ이런 사람이 좋치요 中에서ㅡ 옮겨 옴 [지은이 미상]
철 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킬 줄 아는 우리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아직까지는 겨울과 봄이 뒤섞여 차거움과 따뜻함이 공존 하는 시기지요.추위에 지칠대로 지친 겨울,천천히 다가오더니
어느새 후다닥 우리 곁에 봄이 왔어요. 그토록 기다려졌던 봄인데...가만히 앉아서 봄을 맞을 수 없는 일.그래서 앞山엘
오른 우리들.건강해야지요. [허비]회장님,[파더심]총무님,[시철]산대장님,감사합니다.그리고 광통회 회원님,고맙구요.
2011.4.11. 하기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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