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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줄 메모·낙서

메주

by 하기 2 2011. 6. 24.

 

 

 

 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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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아름다운 것이 많다  고운 것도 있고 향기 나는 것도 있다

그  중에서도 냄새 나고 지루하고 싫증 나기도 하지만, 기쁜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友情 이다.     매주처럼

 묵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정성드레 손수 만들어 빚어놓은 못 생기지 않고

아주 이쁜, 부엌 천정에 메달아 둔 메주 덩어리가 나를 반겼다.불편

하셨을 텐데... 그래도 메주를 만든 부모님의 정성이 정말 고맙다...

 

 

요즘은 직접 메주를 띄워 장을 담구는  가정이 정말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필요한 만큼 메주를 사서 장을 담그기도 한다. 장맛을 좌우하는 좋은 메주

고르기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할 것이다.....오늘 상경하여 나에

어머니 아버지의 정성이 담겨져 만들어 진 메주. 저렇게 부엌 천정에 달아

놓은 정성드린 메주를 갈고 다듬어 간장과 된장 / 고추장도 만들어 놓고는

 듬뿍퍼주시던 어머님 모습이 눈에 어른거린다.압니다 그 정성을 말입니다 

 

                                                                   2011.6.24. 23 :09.  heot tto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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