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갑시다, 우리
로마를 여행중 차창 너머로 강변에 사람들이
한가롭게 쉬고 있었다. 쉬어갑시다. 우
의식적으로 들이댄 카메라속에 잡힌 사람들...행복한 사람들...
2012.5.3 이탈리아 로마 여행시 달리는 투어 버스 속에서 달리며 영상 잡음
[사랑 사랑 내사랑]
ㅡ오탁번 ㅡ
논빼미 마다 익어가는 벼이삭이
암놈 등에 업힌
숫메뚜기의 겹눈속에 아롱진다
배추밭에 찾아가던 배추 흰나비가
박넝쿨에 살포시 앉아
저녁답에 피어날
박꽃을 흉내낸다
눈 썰미 좋은 사랑이여
나도
메뚜기가 되어
그대 등에 업히고 싶다.
2012.6.5.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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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동갑내기 형아가 몇명 있다. 생일이 몇달 빠른...
오늘(6.16)은 약천산 형아 에게서 답장이 멜로 도착을 했다.
메뚜기도 잡아서 함께 보내왔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답장을 써서 보내 주었다.
형아야~ 보내준 답장과 함께 보낸 메뚜기 잘 받았어,
그래, 고마워 형아야. 금호강 둔치에있는 그 메뚜기 구워 먹으러 갔으면해요
요즘 몸이 허해 많이...그 큰 유럽대륙 쏴 다니다 보니 엉치도 띵하고 아파.
유명하다는 보강병원에가서 엉치에 주사 몇방 맞고 지금 조심하고있어.
형아야! 글구 늘 건강해야해.잘 먹고 잘자고 잘싸고 말야.
다음주 허비형이 시간 만들어 밥 하자구 하는데
언제 시간나는지? 알려줘. 일본 다녀왔다고 막 자랑하더니 팍 쏠꺼래.
글구 [하기]도 산동무 여자 하나 만들려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
케야 어디던 갈 수 있을텐데 말야.ㅎㅎ 인연이 그케도 없으니 원.
서로 알만하면 지껀 아니주고 빙빙 돌리기만 하니 기술(?)이 없는
[하기]는 놓아주곤 정이 팍 식고 그래. 정말야...주변 형들과 형아가
부럽다, 요즘 마니..... 그래도 만들려 노력중야. 인연은 언때 조용히
와야하는 걸 알았지뭐야.형아야 까치 福이 뭔지 알아? 케도 우리건강하자.
자꾸 나이들면 팍 늙어 버릴텐데......그럼 더 겁도 날텐데. 그체 형아야
형아야 고맙다. 그래도 잘 받아 보았다는 소식과 함께
이케 큰 메뚜기도 보내주고...보신할께. 팍 더 세울께.기다려봐.
형아밖에 없다. [내사랑 지금어디] 노래 보내 들어봐.내 좋아하는 노래야.
안녕.
2012. 6.16.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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