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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줄 메모·낙서

먹거리 시장을 가다

by 하기 2 2013. 8. 2.

 

 

 

 







           
    먹거리 시장을 가다





    
오늘은 먹거리 시장을 갔었다. 모두들 먹고픈걸 사고 먹고있는 모습들이                
좋았다. 단골 국수집에 들려 칼제비를 주문하여 먹었다.따뜻하고 좋았다.


                                                                                                              
                                                                                        2013.8.3.  하기















 소나기 장맛비가 시원하게 내린다. 반ㅇ당 에서 일보고 서ㅁ시장으로 옮겨 수제비 시켜먹고 
집앞
 지하철역을 나오니 저렇게 비가 내린다. 재빨리 카메라를 꺼내들고  비내리는 거리
모습을 담았다.
 30 여분을 비가 내리더니 멈췄다. 가슴이 온통 시원했다. 그러게 말이다 한 30 여분만
이라도 비가
 더 내렸다면 엄청 좋았을텐데...( 2013.8.3. 17:00  씀)    
그리고 오늘(2013.8.5 오후2시) 2013년도
  여름 장마는 49일간 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고
이곳은 비같은 비 한번 내리지않고 끝이났다.
 







          [비 오는 날]           
구름이 구름을  만나면
           
큰 소리를 내듯이          
아, 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면서
         
그렇게 만나고 싶다. 당신을.


구름이 구름을 갑자기 만나면
            
환한 불을 일시에 켜듯이
           
나도 당신을 만나서
           
잃어버린 내 길을 찾고 싶다


비가 부르는 노래의 높고 낮음을           
나는 같이 따라 부를 수가 없지만
           
비는 비끼리 만나야 서로 젖는다고
           
당신은 눈부시게 내게 알려준다.


                    ㅡ  마종기 시인

시인은 어느 장마철 이 시를 썼을 것이다. 뇌우를 동반해 쏟아지는 폭우를 보며             
시인은 잃어버린 "당신"을 부른다. 그때 당신은 이렇게 말해 준다.  노래의 높고
            
낮음을 떠나 서로 젖는 것이 사랑이라고...       매일경제 신문 ㅡ 허연 기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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